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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2017.10월호] 추천! 진로체험 프로그램①-“올바른 우리말, 체험으로 재밌게 익혀요”

국립국어원의 ‘우리말 꿈터’ 체험 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면서 청소년들의 언어문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무분별한 외래어와 신조어 사용, 줄임말 남발, 띄어쓰기 무시 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립국어원은 청소년의 언어문화를 개선하고 올바른 우리말을 익힐 수 있는 체험 공간 ‘우리말 꿈터’를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우리말 꿈터는 4개의 체험 공간(△도전! 사전 탐험대 △출발! 우리말 여행 △안녕! 우리말 △나도 우리말 지킴이!)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공간에서는 주제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도전! 사전 탐험대’에서는 사전에서 낱말을 찾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는 한편 사전을 활용해 십자말풀이를 해 볼 수 있다. ‘출발! 우리말 여행’에서는 그림으로 표현한 속담을 알아맞혀 보거나 지역 방언으로 개사한 노래를 작은 노래방에서 불러 보며 각 지역 방언의 특색을 느껴본다. ‘안녕! 우리말’은 언어 예절을 주제로 하여 틀리기 쉬운 높임말과 인사말을 바르게 고쳐 보는 체험, 인터넷에 착한 댓글을 달아보는 체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엽서로 전하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나도 우리말 지킴이!’에서는 소중한 우리말을 주제로 어려운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고쳐 본다. 또 우리말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국립국어원 국어생활종합상담실에 직접 전화하거나 카카오톡으로 문의해 직접 해결해 본다. 헷갈리는 띄어쓰기를 몸으로 뛰는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도 있다.

사전에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2명의 전담 강사로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 및 관공서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진행되며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1회차(오전 9시 30분), 2회차(오후 1시 30분) 교육 중 원하는 시간을 골라 사전에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한 회당 30명 이내로 참여가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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