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올 겨울 개막한다. 평창 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 올림픽. 하지만 이에 앞서 우리나라는 이미 1988년에 서울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다. 이 때 서울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며 문을 연 곳이 바로 서울올림픽기념관이다.
서울올림픽기념관은 청소년에게 올림픽의 가치를 바로 알려주고, 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로 운영한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이나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에 관심이 생긴다면 서울올림픽기념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교육 프로그램 ‘올림픽을 만드는 사람들’은 국제 스포츠 조직과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서울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구한다. 또한 직접 국제경기연맹의 일원이 되어 새로운 올림픽 게임을 만들거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새로운 게임을 친구들 앞에서 시연해 보이며 스포츠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것.
1시간 남짓으로 비교적 짧은 교육 프로그램인 ‘올림픽에서 길을 찾다’에 참가한 학생들은 고대올림픽의 기원과 의미, 근‧현대 올림픽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장과 서울올림픽의 메달, 기념 주화 등 기념품이 전시된 공간 등을 관람하며 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이해한다. 이후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직접 소개하고 인터뷰하는 체험을 통해 올림픽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관은 이밖에도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금요일에 진행되며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 또는 학급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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