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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뀔 수능, 중2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중2, 전공 적합성 관점에서 입시를 준비하자



수능 개편이 1년 유예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기존 시안을 전면 재검토해, 오는 2018년 8월쯤에 수능 변경안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다행히도 중3 학생들은 지금과 동일한 대입체제로 한시름 놓았지만 중2 학생들의 사정은 다르다. 중2 학생들은 새로운 대입체제 도입의 중심에 서 있다 보니 아직 안갯속인 새로운 수능 체제에 적응해야 함은 물론, 새로운 수능체제이다 보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깜깜하다. 더욱이 지금 발표된 방안과는 완전히 다른 방안이 나올 수 있어 부담은 더 커졌다. 

이에 새로운 수능 체제에서 무엇이 바뀔 수 있고, 어떤 대비가 필요한지 알아보자. 

■ 수능 개편 시안 주요 사항 



통합사회·통합과학은 수능 출제 영역에 포함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수능에서 출제된다 해도 지금의 한국사 영역처럼 비교적 쉽게 출제된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통합사회·통합과학은 한국사처럼 절대평가로 평가할 가능성이 크므로 고1 때 각각 학기별 4단위씩 총 8단위를 배울 때 잘 정리해 둔다면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은 절대평가 영역이 어디까지 확대되느냐의 여부이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는데 올해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전년도 9월 결과를 비교해 보면 절대평가로 치른 올해 1등급 인원이 더 적었다. 절대평가라고 해서 결코 쉽게 출제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수능에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영역이 같이 있을 경우, 수험생들은 변별력이 높은 상대평가 영역에 학습을 집중하게 돼, 절대평가 영역에 대한 학습을 소홀히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2~3등급 인원이 많아지면서 전년 대비 중위권 및 중상위권 수험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덩달아 대학들의 정시 경쟁이 매우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역이 늘수록 상위권과 중위권 격차가 커질 수 있고 중위권이 비대해 질 수 있음을 염두하고 절대평가 영역의 학습도 소홀함이 없도록 항상 신경 써야 한다. 

■ 2016년 9월 vs 2017년 9월 모의 평가 영어영역 등급 구분점수 비교 



수능에서 절대평가 시행 과목이 늘수록 대학은 정시 모집을 통해 변별하기가 어려워져 수시 모집을 더 많이 할 수도 있다. 그 중 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이 가장 많을 것으로, 교과목 성적 관리 및 교과 연계 활동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 중3부터는 고교 진학 후 인문, 자연계열 구분 없이 본인 희망에 따라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정에서 수강할 수 있으므로 관심 분야의 교과목들을 필히 이수할 필요가 있다. 

크게 봤을 때, 지금 시기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심 있는 직업군이 있다면 해당 직업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찾아봐야 한다. 필요한 전공은 무엇이며, 관련 교과에 대한 관심도 및 학업력도 고려해야 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참고 서적을 통해 관련 전공의 주변 지식을 넓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업군과 관련한 정보는 교육부의 진로정보망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진학사는 “변화하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전공적합성일 것이다. 단순하게 내신 1등급에 연연한 고교 선택이 아니라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는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최상의 대입 전략일 것이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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