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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모의고사 사회탐구서 출제오류 지적⋯복수정답 가능성 커

사회문화 8번, "정답발표는 2번이나 5번도 정답 처리해야"



오늘(17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 전국 연합학력평가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는 이날 시행된 모의고사 사회탐구 사회문화영역 8번 문제에서 복수 정답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는 주어진 지문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배점 3점의 문제였다. 평가를 주관한 서울시교육청은 2번을 정답으로 발표했지만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종로학원평가연구소 측은 "선택지 5번은 '㉡,㉣ 모두 장발장의 역할 행동에 해당한다’고 한 부분이 틀렸다"며 "㉣은 장발장의 역할 행동이 아니라 자베르 경감의 역할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검토 과정에서 충분히 잡아야 할 정도 수준의 출제오류"라며 "현장에서 수험생들이 이의제기할 수 있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음 달 16일 시행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치르는 모의 학력평가인 만큼 '마지막 점검'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명찬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장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혼선으로 문제 푸는 과정에서 시간을 허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시험은 전국 1835개 학교 고3 학생 약 48만명이 응시했다. 서울의 경우 257개 학교 9만1000명이 참가했다. 성적 처리는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담당하며, 개인 성적표는 수능 보름 전인 다음 달 1일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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