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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 앉는 습관이 기적을 만든다!

전교 300등이 1등으로 뛰어오르는 법



부모님의 등쌀에 못 이겨 책상 앞에 앉으면 별안간 며칠이나 미루고 있던 책상 정리를 하고 싶다. 학기 초, 열공을 결심하고 샀던 알록달록한 볼펜들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어지럽게 책상 위를 굴러다닌다. 앉아있기만 해도 좀이 쑤셔 견딜 수가 없다.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은 까맣게 속이 타들어간다. 앉은 지 10분도 안 돼서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고, 또 10분 있다가는 물 마시러 나오고, 조금 조용하다 싶으면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 있거나 아니면 꿈나라를 여행 중이다. 이처럼 학습 의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과도 같은‘책상 앞’에서 굴복하지 않을 방법은 없을까? 

습관 1. 견딜 수 있는 ‘책상 앞’ 만들기 
책상 앞에서는 절대 졸지 말라!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상 앞에 앉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집중력 있는 공부는 책상 앞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들은 길을 걸으며, 침대에 누워서,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알파’같은 학습 팁이니, 이 경지에 오르지 못했다면 조용히 넣어두자. 

책상 앞에 앉기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졸음이다. 책상 앞에 앉으면 몰려드는 잠을 물리치려면 무엇보다 평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생체리듬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책상 앞에서 졸음은 굉장히 짜증나고 괴로운 일이다. 무거운 눈꺼풀과 떨어지는 고개를 견뎌야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점점 책상 앞에 앉는 것이 싫어지고 눕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해진다.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들이려면 책상 앞에 앉는 일이 짜증나고 괴로운 일이 되면 안 된다. 졸음을 참기가 어렵다면 차라리 침대에서 편안하게 30분이라도 눈을 붙이자. 

습관 2. 즐거운 ‘책상 앞’ 만들기
step1. 책상에서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들이려면 먼저 책상 앞에 앉는 일이 ‘즐거운 일’이 돼야 한다. 

하지만 책상 앞에 앉는 것조차 힘겹다면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책상에 앉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단, 휴대폰 게임이나 컴퓨터는 금물!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쓰는 것도 괜찮고 퍼즐을 맞춰보는 것도 좋다. 책상 앞에서 손을 움직이고 머리로 생각하는 활동에 익숙해질 수 있게 스스로 훈련을 해보자.

step2. 책상에서 집중할 수 있는 과목을 찾아라!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이것을 공부에 접목시킬 차례다. 여러 과목 중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꺼내들고 집중해서 공부를 시작해 보자. 국어가 좋다면 국어를, 수학이 좋다면 수학만 일단 공부해도 괜찮다.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몇 시간, 아니면 몇 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를 해보자. 특히 가장 집중력이 발휘되는 타이밍이 언제인지를 스스로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습관3. 집중할 수 있는 ‘책상 앞’ 만들기 집중은 타이밍이다! 
내가 집중할 수 있고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다. 바로 전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이며, 집중력이 최대로 올라가는 타이밍이 언제인지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이를 적절히 활용해 ‘공부 습관’을 제대로 들여 보자. 

지금부터는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과목을 이용해 시간과의 싸움을 시작할 때다. 먼저 오늘 내가 공부하기로 한 과목들을 모두 꺼내 책상 앞 공부를 준비하자.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다음 차례를 따라가며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새겨 보자! 

중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깨알 팁! 


① 좋아하는 과목을 펴고, 집중 가능한 시간 동안 공부한다. 
② 가장 집중이 잘된다고 느낀 타이밍에 다른 과목으로 바꿔 공부를 시작한다. 
③ 과목을 바꾼 후 집중력이 떨어지면 다시 좋아하는 과목으로 바꿔 공부한다. 
④ 50분 공부, 10분 휴식과 같은 규칙을 두고 머리를 잠시 식힐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 순서를 반복하며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책상 앞’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물론 처음부터 원활하게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단 10분, 20분이라도 집중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한다면 나중에는 집중 시간이 30분, 1시간, 2시간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꾸준한 자세로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기른다면 책상 앞에 앉지도 못했던 꼴찌가 1등이 되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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