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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업중단 사유, ‘또래친구와의 관계’ 때문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가 ‘또래친구와의 관계’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학교교육 부적응’이 23%, ‘학생의 무기력함’이 18%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정환경 문제는 5%에 그쳤다.

이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행복교육 모니터링 결과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교원·학부모·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학업중단의 가장 큰 이유로가 32%가 응답한 ‘또래친구와의 관계’였다. 

학업중단 사유에 대한 교원의 인식은 가정환경 문제가 47%로 압도적이었으나, 학부모는 3.6%, 학생은 5% 정도로 응답해 학업중단 사유에 대한 인식이 교원과 학부모, 학생 간에 간극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설문조사로 교원 4,545명, 학부모 3,707명, 학생 2,750명으로 총 1만 1,002명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이다. 

김병욱의원은 “매년 전국적으로 4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공교육을 떠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업 중단 사유와 교사가 생각하는 학업중단 사유가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원인을 분석해 이들의 간극을 좁혀야 학업중단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고 교육당국은 이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학업 중단 사유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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