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2018 수시, 경쟁률·지원자가 가장 몰린 대학은?

논술 없지만 상위권에 랭크된 가천대의 성장 놀라워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순이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사실 학생들의 대학 선호도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대학 입학처에서는 경쟁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대학의 입장에서의 경쟁률은 선호도뿐만 아니라 대학의 중요한 수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로 2,185명 모집에 6만 1,790명이 지원해 28.2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은 중앙대로 2,737명 모집에 7만 2,623명이 지원해 26.5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서 성대, 경희대, 가천대 순이다. 

특히 가천대는 연세대, 고려대, 건국대 등 서울 유명 대학들을 제치고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예전에 비해 가장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대학으로, 이번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천대는 20.06: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높은 경쟁률은 곧 명망 있는 대학의 징표이다. 이런 점에서 과거에는 높지 않았던 가천대의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학생들에게 가천대의 인식이 매우 긍정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대부분 의대 또는 한의대, 약대 등이 개설돼 있으며 서울 소재에 위치해 있는 등의 조건이 있다. 가천대는 이런 학과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대학병원까지 있다. 게다가 학교도 강남권에 가까운 분당에 있어 가천대의 성장세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한편 가천대를 뒤이어 연세대가 2,614명 모집에 5만 2,134명이 지원해 19.94: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그다음은 건국대, 인하대, 한국외대 순으로 나타났다. 

■ 경쟁률이 높은 대학 순위 


가장 많이 지원자가 몰린 대학은?
2018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곳은 경희대로 나타났다. 경희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3,748명을 모집했는데 8만 4,218명이 몰리면서 양적으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대학이 됐다. 이번 경희대 경쟁률은 22.47:1이다. 

다음은 성균관대로 2,836명 모집에 7만 2,749명이, 중앙대는 2,737명 모집에 7만 2,623명이 지원했다. 한양대는 2,185명 모집에 6만 1,790명이 지원했다. 이때 한양대는 상위권 대학 가운데 가장 적은 인원을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험생들이 한양대를 택해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가천대는 2,700명 모집에 5만 4,169명이 지원해 논술을 치르지 않는 대학 가운데 상위에 랭크된 유일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사실 경쟁률이 상위에 랭크된 대학은 논술전형으로 얻어진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0.00:1이 넘어가는 대학은 대부분 논술전형 때문이다. 고려대의 경우 2018학년도부터 논술전형을 없애 2017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보다 3배 이상 하락했다. 이번 고려대의 경쟁률은 7.32:1로, 2017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 22.03:1(3,040명 모집에 6만 6,972명 지원)이다. 이는 고려대의 경쟁률이 논술을 치르지 않는 지방 거점대인 국립대보다 조금 높게 마감된 것이다. 

■ 지원인원수 가장 많은 대학 


논술전형, 성대가 지원자가 가장 많지만 경쟁률은 한양대가 높아 
내신등급이 낮은 학생이 상위권 대학을 들어가긴 위해선 ‘논술전형’만이 답이다. 특히 지금 고교체제처럼 내신 등급 따기가 치열한 특목고와 자사고가 있는 경우에는 이들 고교에서 내신이 낮은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가기 위한 유일한 발판이 논술전형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는 좀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학생들의 열망이 있는 한 매우 당연한 현상이다. 다만 논술전형으로 인해 추가로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고스란히 학생들의 학업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로 남는다. 

한편 논술 전형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한 대학은 성균관대, 중앙대, 연세대, 한양대 순이다. 다만 성균관대는 다른 대학보다 모집인원이 많아 많은 학생이 몰렸다. 이번 성균관대에서는 논술전형에서 910명을 모집하는데 5만 1,314명이 지원했다. 그런데도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한 대학은 따로 있다. 바로 한양대로,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396명을 모집하는데 3만 4,710명이 지원해 87.6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대 다음으로 논술로 모집인원이 많은 대학은 경북대와 부산대이다. 두 대학 모두 지방 거점대에서도 전체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는 논술이다. 

■ 논술 지원자 및 경쟁률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