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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가] 중앙일보 대학평가, 서울대-성균관대-한양대-고려대-연세대 순



[뉴스에듀] 서울대가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한양대(서울)·고려대(서울)·연세대(서울)가 2~5위에 올랐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아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의학·예체능 계열 중 4개 이상을 갖춘 4년제 대학 61곳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했다. 

4년제대를 대상으로 대학의 종합적 경쟁력을 평가하는 ‘종합평가’, 각 계열별로 대학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계열평가’, 세부 학과별로 우수 대학을 선정하는 ‘학과평가’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학과평가는 종합 및 계열평가보다 앞서 지난 9월 7일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올해 종합평가는 인문ㆍ사회ㆍ공학ㆍ자연ㆍ의학ㆍ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갖춘 4년제대 61곳이 대상이다. 이공계 특성화대학인 KAIST, 포스텍 등은 종합평가에선 제외된다. 계열평가는 인문ㆍ사회ㆍ공학ㆍ자연과학의 4개 계열별로 평가 순위를 매긴다. 

서울대는 2위 대학을 큰 점수 차로 앞서며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종합평가의 4개 평가부문 가운데 ‘학생 교육 노력 및 성과’ 부문을 제외한 ‘교수 연구’ ‘교육 여건’ ‘평판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정부나 기업에서 지원받는 연구비가 가장 많았고 논문 발표와 책 출간도 활발했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혜택이 가장 많은 대학이었고, 학교의 교육비 투자가 많아 교육 여건도 가장 우수했다. 

2위를 차지한 성균관대는 교수와 학생에게 많은 지원을 하는 것이 강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 자체적으로 교수들에게 준 연구비 총액이 362억원으로 가장 많다. 교수 1인당 연구비로 환산해도 1위다. 학생들에게 준 교내 장학금 총액은 지난해 393억원으로 2위였다.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박남규 교수는 5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세계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성균관대는 소속 교수들의 뛰어난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 

한양대(서울)는 학생 교육 및 성과 부문에서 강점을 보인다. 기술보증기금 인증을 받은 기술벤처기업 중 창업자의 출신 대학이 확인된 곳은 1만3947개. 이들 기업의 창업자 중 한양대(서울) 출신이 498명으로 서울대(525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한양대는 창업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해 창업 교육을 받은 학생이 6580명(중복 포함)으로 평가 대학 중 가장 많았다. 

고려대(서울)와 연세대(서울)는 대부분 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수 연구비 지원과 논문 실적, 학생 취업 성과는 고려대가 앞섰다. 반면 연세대는 교육비와 기숙사 확보율과 같은 교육 여건과 평판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위 서강대는 학생 취업에 강점을 보였다. 단순 취업률(73.2%)로는 종합평가 30위권 대학 중 성균관대·고려대(서울)에 이어 3번째였지만 계열별 평균치를 고려한 취업률 점수로는 1위였다. 서강대는 취업이 어려운 편인 인문계 비중이 크다. 하지만 인문계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취업처를 학교가 발벗고 나서 찾아주는 한편 취업 대비 프로그램으로 합격률을 높였다. 

인하대가 개최하는 직무박람회에서는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실제 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9월 열린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기업에 취업한 선배 졸업생들이 영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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