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은 '처음학교로'로…내달 1일 오픈

시간,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저조



앞으로는 학부모가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기 위해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부터 유치원 원아모집은 17개 시도 모두 '처음학교로'라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과 세종, 충북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22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국공립유치원은 100% '처음학교로'로 내년도 원아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이 원아를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주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학부모와 교원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한 새로운 입학지원 방법이다. 원서접수ㆍ추첨 등록을 모두 온라인으로 실시해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그리 높지 않을 전망이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서울 17곳과 충북 2곳 등 총 19곳에 그쳤다.

'처음학교로'는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학부모들은 이때부터 각 유치원 모집연령과 인원 등 모집요강과 통학차량 노선도, 종교단체 운영 유치원의 경우 종교활동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달 6~8일에는 우선모집대상자 원서모집이 진행된다. 우선모집대상자는 특수교육대상자가 1순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법적 저소득층 자녀가 2순위, 국가보훈대상자 자녀가 3순위, 다자녀(3자녀 이상) 다문화ㆍ장애부모 가구 자녀와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의 형제자매가 4순위다. 특수교육대상자는 어느 유치원으로 가야 하는지 각 교육청이 이미 배치를 마쳤지만, '통합적인 입학관리'를 위해 '처음학교로'를 통한 원서접수는 해야 한다.

또한 '처음학교로'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저소득층은 자신의 처지를 증명할 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모집대상자 대상 추첨은 다음 달 13일, 결과발표는 이튿날 이뤄진다. 

일반모집은 내달 22일~28일 진행되며 같은 달 30일 결과가 공개된다. 학부모들은 공사립 상관없이 총 3곳의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다. 모두 당첨되지 못하면 지원한 3곳의 대기자 명단에 올라간다. 1곳이라도 당첨돼 등록하면 나머지 유치원 대기자 명단에서는 삭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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