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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이화여대 면접,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오재성 소장의 학생부종합 면접 Check Point] 이화여대 편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의 면접을 오는 28일(토)와 29(일)에 실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의 면접은 수능 이후인 12월 2일(토)과 3일(일)에 진행하지요. 

고교추천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로 반영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립니다. 인문, 자연계열 구분 없이 고교별 6명 이내로 추천을 받았지요. 

미래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에서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100% 반영하고 그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합니다. 미래인재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반영되므로 이를 유의하면 됩니다. 

렇다면, 본격적인 면접 대비에 앞서 각 전형의 계열별 최고, 최저 경쟁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교추천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인문계열 교육공학과로, 8.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2.75대 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상승했지요. 자연계열에서는 화학생명분자과학부의 경쟁률이 6.76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미래인재전형 인문계열에서는 교육학과가 17.2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자연계열에서는 환경공학과가 13.57대 1, 의학계열에서는 의예과가 15.9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다소 상승한 경쟁률을 보인 학과가 있는 반면, 4대 1에 미치지 못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도 다수 있습니다. 고교추천전형과 미래인재전형 모두 모집정원의 4배수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4대 1에 미치지 못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이들 학과의 경우 1단계 통과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 면접을 철저히 준비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한다면 최종 합격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과 미래인재전형 면접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고교추천전형 면접, 지원자 정보 묻는 질문 나올 가능성 ↑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면접은 제출 서류인 학생부를 기반으로 △인성 △자기주도성 △전공잠재력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고교추천전형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면접관들은 학생부만으로 지원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야 하지요. 이런 이유로 면접에서 주로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 △추천서의 내용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 △진로희망의 이유 등을 묻습니다. 또한 학생부를 기반으로 임원활동에 관한 질문이나 추천서에 거론된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교과 성적이 좋은데 공부를 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어떤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무엇이었나? △자신의 장점과 단점, 장래희망은 무엇인가? △공부하면서 친구들에게 알려준 자신만의 공부 방법에는 무엇이 있었나? 등과 같은 다양한 질문들이 나온 바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부를 기반으로 여러 질문을 만들어보며 연습해보거나 방과 후 수업, 면접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에 합격한 선배나 학교 선생님에게 면접에 관한 조언을 듣는 것도 좋지요. 

현재 공식적으로 면접 시간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입학처에 따르면 올해도 전년도와 비슷하게 최대 10분 정도의 시간 내에 면접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의 질문에 잘 답할 수 있도록 자신의 학생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예상 질문을 미리 작성하고, 그에 따른 모의면접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래인재전형 면접, ‘핵심’만 답변하는 연습 하라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각 학과 전공교수 1명과 입학사정관 또는 타전공의 교수가 지원자를 평가하는 2~3대 1 면접 형식으로, 주로 지원자의 학업역량과 학교활동 참여도를 살펴봅니다. 

전년도에는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교내대회 수상했던 경험 스토리 △실험했던 동물을 선택한 이유 △1학년 때 특정과목의 성적이 낮았던 이유 △전공과 관련해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 △지원한 학과의 특징을 아는가 등과 같은 연속된 질문들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지원자들은 제한된 면접 시간 내에 자신의 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주어진 질문에 간결하고 정확하게 ‘핵심’만 답변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제출한 서류를 한 번 더 검토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제출 서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경우 면접 질문에서 묻는 활동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게 되고, 자신의 강점이나 역량 또한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1번부터 10번까지 각 항목별로 숙지하고,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 내용도 완벽히 파악한 뒤에 면접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고교추천전형과 미래인재전형 모두 별도 제시문은 없고, 서류에 기반을 두고 질문이 주어지는 면접입니다. ‘2017 이화여대 대학입학전형 선행학습영향평가 자체보고서’에 수록된 평가항목별 면접질문 예시를 참고해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접 현장에서는 돌발질문도 주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당황하지 않고 임기응변을 발휘해 차근차근 답변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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