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혁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연출과 학생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전문대학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25일 전문대교협은 '전문가를 만드는 힘! 전문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전문대학 영상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결과 총 9개 대학의 50여 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최종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능력중심사회라는 시대변화에 따라 학생을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대학의 교육과 비전을 동영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재학생의 열정’과 ‘졸업생의 열정’ 이렇게 두 가지였다.
대상은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연출과 원준혁 학생의 '우리는 꿈이 있다. 그래서 도전한다'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정민수씨의 '모터스포츠 분야의 열정과 꿈을 위해' 작품이, 우수상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임상병리과 김성은 학생의 '임상병리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대학' 작품과 한국영상대학교 특수영상제작과 황주영 학생의 '우리는 스무살의 프로다' 작품이 뽑혔다. 또한 장려상은 서일대 연극영화학과 김다미 학생의 '열정의 도착',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강경민의 '븨듸오 그라퍼'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40만원, 장려상 5만원 및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우수 수상자의 경우 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진로직업체험박람회의 학생 기자로 활동할 기회도 주어진다.
대상으로 선정된 원준혁 학생은 "전문대학은 놀거나 공부를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말 꿈을 이루고자 선택하는 곳이다"며 "이 작품을 통해 전문대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전문대학의 교육과 비전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열정을 통해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문대학의 우수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