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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할로윈데이’, 200% 즐기려면?



좀비, 귀신, 해골 등 평소 공포와 혐오의 대상들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날이자 죽은 자들의 축제로 불리는 ‘할로윈데이’가 31일(화) 시작된다.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31일로 그리스교도 축제인 ‘만성절’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입고 벌이는 축제이다. 이 날 미국에서는 호박에 눈·코·입을 판 ‘잭오랜턴’을 집 장식물로 만들고 아이들은 유령으로 분장하여 집집마다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으러 다닌다. 

할로윈데이는 고대 켈트인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평온하기를 기원하는 사원 축제 풍습에서 기원한다. 켈트인들은 사원 축제 날, 기르던 가축을 불러들이고 농작물을 거둬 새해맞이 준비를 했는데 이때 죽은 자들도 인간세계로 내려온다고 믿었고 이와 동시에 지하 세계의 문을 통해 악령들도 함께 온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켈트인들은 음식을 차려 죽은 이들에게 평온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며 악령들이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집 앞에 음식과 술을 나두었다. 또한 악령들이 그들의 일부로 여기도록 기괴한 복장을 하였는데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문화와 융합되어 오늘의 ‘할로윈데이’가 됐다. 

미국만의 축제로 여겨졌던 ‘할로윈데이’가 어느덧 우리나라에도 상륙하면서 할로윈데이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축제들이 많이 생겼다. 올해 할로윈데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어디로 가보는 게 좋을까? 

○ 부천자유시장 할로윈 대축제 개최 

경기 부천시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할로윈 대축제’를 31일(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부천자유시장 고객쉼터에서 개최한다. 

부천 할로윈 대축제에는 △Horror 할로윈 콘테스트 및 퍼레이드 △트릭 올 트릭 △포토존 △할로윈 분장 △마술쇼 등 평일에 열리는 축제에도 불구하고 누구나가 부담없이 짧은 시간안에 제대로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 날에는 대한민국 쇼핑관광 축제의 일환인 전통시장 가을축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에버랜드, 가장 다양하게 공포를 느낀다! 

에버랜드는 오는 11월 5일(일)까지 할로윈데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있는 가지각색의 코스들을 마련했다. 특히, 할로윈데이를 더욱 ‘스릴’ 있게 보낼 수 있는 에버랜드의 공포체험 존인 ‘리얼 호러’ 코스는 폐자동차 및 습격 받은 버스 등 공포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들을 직접 세팅하여 실감나면서도 색다른 ‘할로윈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요정이 등장하고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등 온 가족이 유쾌하게 할로윈데이를 보낼 수 있는 ‘해피 할로윈’ 코스와 가상으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등 ‘VR가상 호러체험’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 경기관광공사, 동두천 할로윈 클럽데이 개최

오는 28일(토)과 29일(일) 동두천에서는 힙합과 클럽음악이 함께하는 동두천 할로윈 클럽데이가 열린다. 경기관광공사가 개최하는 행사로 △스윙스 △DOK2(도끼) △더 콰이엇 △한요한 △DJ주스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가수 및 DJ들이 대거 참가하여 축제의 흥을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신나는 공연 외에도 체험행사로는 △할로윈 나이트 마켓 △할로윈 포토존 △좀비 퍼포먼스 △푸드트럭 등 풍성한 즐길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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