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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교대 면접,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로 본 교대 면접 대비법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학별 면접고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28일) 부산교대를 시작으로 전국 교대 면접도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오는 11월 4일(토)과 5일(일)에는 진주교대의 면접이 실시되며, 수능 직후인 11월 18일(토)과 19일(일)에는 청주교대의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교대 면접은 일반 대학의 면접과는 달리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별로 △개별면접 △집단면접 △공통질문기반 면접 등 여러 방식의 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초등학교 교사로서 갖춰야 할 교직적성과 교직인성을 지녔는지를 확인한다. 

방식이 다채로운 만큼 준비할 것이 많은 교대 면접.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종로학원하늘교육과 동아일보 교육법인이 함께 만든 면접 필승 대비서 ‘대입 면접, 이 질문 꼭 나온다 2’의 내용을 바탕으로 교대 면접의 출제경향과 그 대비법을 살펴본다. 

○ 전공적합성 관련 개별면접, ‘경험’ 바탕으로 설명하라 

교대에서 실시하는 개별면접에서는 △전공적합성 관련 질문 △제출 서류 진위여부 확인 질문 △예비 교사로서의 인성 검증을 위한 상황 제시형 질문 등 다양한 형태의 질문이 출제된다. 특히 전공적합성 관련 개별면접에선 단순 지원동기를 묻는 질문부터 교사의 자질과 관련된 질문,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검증하는 질문,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전공적합성을 확인하는 질문 등 질문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가령 ‘왜 중등교사가 아닌 초등교사를 희망하는가?(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전형)’ ‘자신의 성격을 나타내는 형용사 3개를 말해보고, 이 성격이 초등교사로서 어떤 장점이 될 수 있는지 말해보시오.(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전형)’ ‘취미가 교육관련 뉴스 시청이라고 했는데,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 관련 뉴스는?(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와 같은 질문이 출제되는 식이다. 

‘왜 하필 초등교사가 되고 싶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는 것이 좋다. 자신이 초등학교 때 만났던 선생님과의 추억, 배움의 기쁨을 처음 맛봤던 초등학교 때의 자신의 경험 등을 곁들여 설명하는 것. 또한 교사의 자질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장점, 자신의 경험과 연결시켜 자신이 교사로서 적합한 자질을 갖췄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했던 교육봉사활동 경험을 설명하며 자신이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세심한 성격을 가졌다는 점을 드러내는 식이다.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개별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과거의 경험, 교육 분야와 관련된 지식 등도 다시 떠올려 정리해보며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집단면접, 경청하는 태도도 중요 

일부 교대는 4~6명의 지원자가 한 방에 들어가 제시된 주제에 대해 양측으로 나눠 토의를 하는 집단면접을 실시한다. 경인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등이 집단면접을 치르는 대표적인 학교. 집단면접에서는 굳이 사회자를 맡거나 토의를 주도하지 않아도 공감하거나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저전형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제시문을 주고, ‘자유학기제를 초등학교 6학년에 확대 적용하자는 의견에 대해 찬성과 반대 중 어느 한쪽에 서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시오’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또한 2018년부터 실시되는 문이과 통합형 과정과 관련된 제시문을 주고, ‘이 계획에 대해 찬성과 반대 중 어느 한쪽에 서서 자신의 견해를 밝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찬성과 반대 측으로 나뉘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때는 자신만의 논리를 가지고 답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탄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므로 이와 관련된 배경지식 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집단면접 대비를 위해 교육계를 둘러싼 주요 이슈들에 대해 충분한 사전학습을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집단면접에서는 추후 학생들끼리 서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지므로 자신의 의견과 반대 측에 있는 학생들이 발표할 때 경청하면서 무엇을 질문할지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 공통질문 면접, 교사로서 필요한 인성·적성 묻는다 

지원자들에게 제시문을 준 뒤 이에 대해 질문하는 공통질문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교대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교대. 지원자들은 3개의 면접실을 차례로 들어가며, 각 면접실에서 각기 다른 제시문을 받은 뒤 이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년도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전형 면접에선 △스포츠정신과 관련된 상황 △초등교육현장에서 화두인 ‘스마트 러닝’ 관련 제시문 △이집트 신과 왕의 대화 등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이들 질문은 공통적으로 지원자가 교사로서 필요한 인성과 적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질문이었다. 

교대는 이와 같은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교사로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만의 기준을 확립하고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정직 △책임 △존중 △배려 △공감 △소통 △협동 등 인성 교육의 주요 단어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자신의 기준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한 답변이 완벽한 답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평소 자신이 가진 생각과 소신대로 답변을 이어나가는 기지를 발휘해야 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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