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외고는 올해 총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60명을, 사회통합전형에서 그 다음으로 많은 인원인 4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학과별 모집 정원은 △영어과 60명 △러시아어과 20명 △일본어과 20명 △프랑스어과 20명 △중국어과 40명이다. 영어과와 중국어과 모집 정원이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 사회통합전형 역시 △영어과 15명 △러시아어과 5명 △일본어과 5명 △프랑스어과 5명 △중국어과 10명을 선발해, 영어과와 중국어과 모집 정원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밖에 정원 외 전형으로는 △지역우수자전형 △국가유공자자녀전형 △특례입학대상자 전형이 있다.
수원외고는 △영어과 3학급 △러시아어과 1학급 △일본어과 1학급 △프랑스어과 1학급 △중국어과 2학급을 운영 중이다. 학과별 모집을 원칙으로 하며, 2지망은 없다. 학급당 학생 수는 25명이다.
수원외고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경기도에 거주하는 자 △외국어고등학교가 소재하지 않는 타 시·도의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한 가지 조건을 만족하여야 한다.
○ 원서접수는 11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방문 제출해야하는 서류 확인하세요
수원외고 원서접수는 11월 7일(화)부터 11월 9일(목)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단, 접수한 원서를 출력하여 수원외고 본교 접수처에 제출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출력물 제출을 기준으로 완료되기 때문에 ‘제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출 기간은 11월 7일(수)부터 11월 9일(목)까지 사흘간이다. 이후 1단계 전형 합격자는 11월 14일(화)에 수원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단계 전형에 합격했다면 2단계 전형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해야 한다. 2단계 전형 원서접수는 11월 17일(금)부터 11월 20일(월) 오후 5시 사이에 실시된다. 2단계 전형에 필요한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등이다. 자기소개서는 인터넷으로 작성 후 11월 17일(금)과 11월 20일(월) 양일 수원외고 본교 접수처를 통해 제출하면 되고, 교사추천서는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출력물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2단계 면접은 11월 25일(토)에 수원외고에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29일(수) 수원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 1단계 전형,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 점수 합산하여 모집정원의 1.5배수 선발
수원외고는 다단계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 점수(별도 배점 없이 감점)를 합산하여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총점(160점)과 면접(40점)을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가른다.
1단계 전형에서 영어 내신 성적이 반영되는 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총 4개 학기다.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 2학기 성적은 1차 지필평가 성적으로 반영한다. 단, 1차 지필평가의 영어 등급을 해당 중학교 학교장이 발급할 수 있어야 한다. 졸업자의 경우 3학년 2학기 학기말 영어 성적까지 반영한다.
또한 중2 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중3 영어 성적은 석차9등급제를 기준으로 환산하여 산출한다. 또한 해당 학기 중 특정 학기·특정 학년의 영어 성적이 없는 경우 다른 학기·다른 학년의 성적으로 대체한다.
중2 성취평가제 성적 환산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성취도 A 40점, B 36점, C 32점, D 28점, E 24점으로 환산하는 것. 중3 석차9등급제 성적 환산은 1등급(4% 이하)을 40점, 2등급(4% 초과~11% 이하)을 38.4점, 3등급(11% 초과~23% 이하)을 35.6점, 4등급(23% 초과~40% 이하)을 30.8점, 5등급(40% 초과~60% 이하)을 24.0점으로 한다.
출결의 경우 무단결석 1일 당 0.1점씩 감점하며, 5일 이상 결석 했을 시 0.5점 이상 감점하지 않는다.
○ 2단계 전형, 자기소개서 자필 서명 후 수원외고에 제출해야
수원외고는 2단계에서 1단계 전형 성적 160점과 2단계 면접 성적 40점을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영역은 자기주도학습영역(30점)과 인성영역(10점)이며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소개서는 인터넷에서 작성한 뒤 출력 후 자필 서명하여 수원외고 본교에 제출해야 한다. 단, 대리작성, 허위작성, 혹은 표절 시에는 사후에도 입학이 취소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또한 고입전형 유사도 검증시스템을 통해 자기소개서 등에서 표절이 발견될 경우에는 수원외고 입학전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단계 전형에서 감점 처리된다.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을 기재할 시에도 ‘영점 처리’되므로 유의해야한다. 인증시험 및 각종 대회 입상 증빙자료를 참고자료로 제출하는 경우나 우회적·간접적으로 진술하는 경우에도 영점 처리된다. 이밖에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등을 기재했을 시에는 항목 배점의 10% 이상을 감점한다.
면접의 경우 자기주도 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두루 평가하는 것이 특징. 자기주도 학습 영역에서는 지원자가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 설정·계획·학습 전 과정과 지원자의 잠재 능력을 파악하며, 수원외고와 전공 외국어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된 동기를 중점적으로 묻는다. 인성 영역에서는 봉사·체험활동을 포함한 배려·나눔·협력·타인 존중 등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그리고 이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평가한다.
○ 지난해 일본어과 경쟁률 2.80대 1로 ‘최고’
지난해 수원외고의 최종 경쟁률은 2.12대 1이었다. 200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한 결과다. 가장 많은 인원인 160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는 지원자 370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2.31대 1을 기록했으며, 40명을 선발하는 사회통합전형에는 53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일본어과가 가장 높았다. 일본어과 경쟁률은 2.80대 1로, 20명을 모집하는데 총 56명이 지원했다. 다음으로는 △프랑스어과(2.60대 1) △중국어과(2.35대 1) △러시아어과(2.30대 1) △영어과(2.03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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