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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송민성의 ‘우등생보다 스마트엘리트’



습관과 연습이 체형과 사고방식을 결정한다 
현재 자신의 체형과 사고방식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매일 쌓아온 행동습관의 결과입니다. 어떤 분야의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체형이나 혹은 최적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죠. 이것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것이라기보다, 사실은 매일매일 연습한 행동습관이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최고 성악가의 발성 기관, 최고 마라톤 선수의 심장과 순환계, 최고 미술 전문가의 색채를 보는 면밀한 시각, 인기모델의 풍부한 표정과 몸짓 등도 역시 매일매일 연습의 습관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들 말합니다. "저 선수는 튼튼한 심폐기관을 가져서 오래 뛸 수 있는 거야." 혹은 "저렇게 섬세한 성대가 있어서 최고의 성악가가 된 거야."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 사람의 과거 매일 매일의 연습량 때문인데도 말이죠. 

고수들은 비슷한 사고체계를 가진다 
이것은 진화론자인 라마르크(Lamarck)가 주창했던, 사용하는 기관일수록 더 발달하고 덜 사용할수록 쇠퇴하게 된다는 용불용설(Theory of Use and Disuse)과 완전하게 부합되지는 않더라도, 인생에서도 중요한 원리로 적용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실제로, 스포츠 분야의 최고를 가리는 콘테스트의 참가자들을 눈여겨보면, 서로 비슷한 체형을 가졌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적(知的) 능력을 견주는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사고체계는 비슷하죠. 보디빌더, 마라톤선수, 수영선수 등 종목별로 체형이 각각 비슷하고, 마찬가지로 암산대회, 수학경시대회 등의 참가자들이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도 유사합니다. 그러나 최고 수준보다 낮은 콘테스트를 보면, 참가자들은 그 체형이나 사고방식에서 최고수준의 사람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바로 그들의 행동습관이나 연습량의 차이 때문인 것입니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은, 반대로 어떤 분야에서든 그 사람의 능력을 얼핏 짐작할 수 있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서, 겉으로 슬쩍 보이는 체형만으로도 그 사람의 운동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암산대회나 수학경시대회의 경우도 몇 가지 문제를 푸는 사고패턴을 보는 것만으로도 대략적인 능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신체와 생각하는 방식을 살펴보세요! 지금의 체형은 자신이 과거에 매일매일 해왔던 행동습관의 결과인 것입니다. 또한, 현재 자신의 사고방식을 되짚어보세요!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오늘 하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상상한 것들을 떠올려보세요. 이 부정적인 생각들 또한, 자신이 지금까지 매일매일 해왔던 생각하는 방식의 결과인 것입니다. 오늘 하루만 부정적이었다고요? 요즈음만 그런 것이라고요? 아닙니다. 지금 그렇게 생각하는 것조차도 과거부터 해왔던 습관인 것입니다.
<비하인 더 커튼> 중에서

포기도 습관이다 
공부, 진로학습, 인간관계, 경제적 곤란 등 인생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에 마주쳤을 때 회피하는 태도도 역시 포기하는 과거습관의 결과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최고수준의 사람들에 비해, 나의 견디고 부딪히는 힘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고난이나 어려움에 대해 회피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것은 자신의 의지력이 본래 약해서가 아니라, 단지 회피하고 부딪히지 않는 태도의 습관 때문인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어렵고 내키지 않는 것을 행해야 한다면, 그 상황을 또 다른 과거로 그냥 무심히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렵고 힘든 일에 맞서려 하지 않는 습관이 미래에도 유지될 것이고, 그 미래가 오면 지금의 습관을 또다시 후회하는 과거로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이겨내고 견디는 힘의 역사를 다시 쓰라
미래에 혹은 나중에 어떻게 해보겠다는 계획은 불가능합니다. 상황이 좋아지면 어떻게 해보겠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이미 회피한 것과 같습니다. 만족하지 못한 자신의 현재 상태는, 과거에 그렇게 회피했던 미래가 아니었던가요? 

지금부터 자신의 이겨내고 견디는 힘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합니다. 머리가 나빠서, 키가 작아서, 가난해서 "지금은 안 돼!"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것이 자신이 살아온 과거 사고방식의 습관이었고, 지금의 패배는 그렇게 말해옴으로써 만든 결과입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지 자신의 태도일 뿐입니다. 시작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내 인생에서 태도를 바꾸어서 과거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말이죠. 

모티베이터란?

군가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는 등 마음을 움직여 자발적으로 노력하게 만드는 사람 


송민성 모티베이터

작가, 모티베이터, 교육컨설턴트, CS리더십 전문가, 사회복지법인 참나무 사외이사, 서울디지털대학교 팀장 

저서: 우등생보다 스마트엘리트(36.5커뮤니케이션즈), 비하인 더 커튼 (연경문화사) 

경력: 국립과천과학관 리더십강사, 한국미래경영연구소 교육컨설턴트, 해군사관학교 OCS 교관, 전국은행연합회 월간금융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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