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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의 마지막 관문 ‘면접’, 이렇게 대비하자

[이투스 김병진 소장의 대입 전략] 수시 면접 대비 전략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지났지만 수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수시모집 대학별고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의 면접고사가 다음 달까지 연이어 진행되기 때문이지요. 

면접은 합격을 좌우하는 마지막 관문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대학이 동일한 형태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 형태를 알아본 뒤 준비를 진행해야 합니다. 각 대학과 전형, 학과에 따라 원하는 학생의 모습도 다르고, 대학 입학 후 배우는 내용도 다르기 때문에 면접 유형이나 내용이 다르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면접 준비의 본격적인 시작은 각 면접 유형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어떤 내용이 출제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면접의 유형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면접 유형에 따라 출제될 수 있는 질문들을 참고하세요. 



자 그럼 이제 면접고사를 앞둔 수험생들이 준비 과정에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면접은 자신감에서 시작한다 

실제 면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은 개인별로 질문이 다를 수 있는 인성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뿐만 아니라 일정한 답을 내야 하는 제시문 면접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인성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는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이나 학교생활기록부 내의 활동,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활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점검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또 대학 진학 후 자신의 목표나 관심 있는 분야의 활동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기출문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시문 면접의 핵심은 제시문을 출발점으로 하여 지원자의 접근 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해 자신만의 접근 방식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방심 없는 철저한 준비가 합격을 만든다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면접은 대부분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를 기반으로 하는 인성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한 인성면접의 경우 제출서류를 중심으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과 지원동기에 대해 주로 질문하기 때문에 면접 전에 제출서류를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제출서류에 기록된 활동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그 활동을 통해 어떠한 변화, 발전, 영향을 받았는지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지원 동기는 진학 후 학업계획과 사회진출방향 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합니다. 학교 홈페이지 또는 커리어넷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조사를 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교 선생님 혹은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실제 상황과 같이 진행해보는 것은 면접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방법입니다. 모의면접 과정에서 긴장하거나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면서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은 잘 모르는 면접 때 불필요한 자세나 말투 등을 모의면접을 같이 진행하는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지적해 고칠 수도 있습니다. 실전 경험을 먼저 해 본다는 것은 실제 면접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입니다. 

○ 올바른 자세와 태도 갖추고 사회 현안도 공부해야 

수험생들은 면접 때 바른 자세와 올바른 언어 표현을 갖춰야 합니다. 밝은 표정으로 면접위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면접 중에 기분 나쁜 표정을 짓지 말아야 합니다. 단정한 옷차림과 머리도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말끝을 흐리지 않고 끝까지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면접에 있어 가장 기본 중에 기본으로 면접위원들에게 자신감 있고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하루에 보통 15명 이상의 학생들을 면접하는 면접위원(교수 또는 입학사정관)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결론부터 먼저 말하여 다른 학생들과 차별성을 두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서론을 매우 길게 이야기하는데, 이럴 경우 면접위원들이 자칫 지루해할 수 있습니다. 또 말의 요점이 흐트러지며 답변이 동문서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문과 뉴스 등을 통해 최근 시사, 국내외 이슈, 과학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꾸준히 확인하고 정리해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에서는 최신 이슈와 뉴스를 사례로 들어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지원자가 자신이 지원한 전공에 대해 얼마나 심층적으로 생각을 해봤는지를 적절히 평가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면접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이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자신이 지원한 대학과 전공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체크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합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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