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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1, “틀린 건 또 틀린다”… 실전에서 실수 막으려면?



수능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실전에서 100% 발휘하기 위해선 마무리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은 물론 컨디션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학습 전략 및 컨디션 관리 비법에 대해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본다. 

○ ‘선택과 집중’ 전략, 스마트하게 사용하라 

지금은 똑똑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가령 국어 영역의 경우 평소 공부했던 지문 중에서 출제 가능한 지문을 선별하고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것. 변형 가능 유형은 무엇이며, 정답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꼼꼼히 머릿속에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영어 영역의 경우 지금껏 암기했던 어휘와 문법 등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난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해석해 보면서 구문 파악 능력을 키우되, 취약한 유형은 과감히 배제하고 확실히 맞힐 수 있는 유형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틀린 건 또 틀린다고? 자신의 ‘실수’ 유형 파악 후 철저히 대비하자 

모의고사와 달리 실전 수능에서 가벼운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된다. 한 두 문제로도 합격 당락이 갈릴 수 있기 때문.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자신이 겪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우선 자신의 실수 유형을 파악하자. 문제풀이 시간 안배에서 실수했다면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기지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수학 영역의 경우 쉬운 문항에서 최종 검산을 틀리는 어이없는 실수를 주의하자. 영어 영역은 듣기 파트에서 잠시 다른 생각을 하다가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핵심은 문제를 풀 때 잡념을 없애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험 문제 한 글자 한 글자를 주의 깊게 읽는 습관을 들이면 실전에서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중위권 이하 수험생, ‘EBS 교재’가 막판 성적 향상의 지름길

시간은 없는데 공부해야 할 분량은 많은 중위권 이하 수험생이라면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미 풀어보았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넘겨보면서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확인하자. 최근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변형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 EBS 교재에 어떤 자료들이 있었는지 눈으로 익혀두면 유익할 것이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같은 등급이라도 상위권과 하위권의 표준점수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 문제라도 더 맞히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많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남은 기간에 모든 문제를 다 풀려고 하기보다는 한 문제라도 제대로 풀어 정답률을 높이도록 하자. 

○ ‘수능형 몸’을 만들어라 

학습 시간을 아직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추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나가며 ‘수능형 몸’을 만드는 것이 좋다. 우선 기상 시간을 수능이 시작하기 최소 2시간 전으로 하자. 사람의 뇌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 보다 2시간 이후부터 가장 활발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취침 시간도 10시 전후로 하는 것이 좋다. 저녁 학습보다는 오전에 집중력을 높이는 학습을 통해 수능 당일에 최대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풀어 수능 당일 시간 안배에 실패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 불안감만 이겨내도 절반은 간다! 

능을 앞두고 수시로 찾아오는 긴장감과 불안감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적당한 긴장감은 실수를 방지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긴장하면 오히려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남은 기간 이전에 복용해보지 않았던 △우황청심환 △보약 △안정제 △진통제 등의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몸의 균형을 해칠 수 있는 약물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된다. 

불안감을 버리고 자신감을 되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수능에서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하자. 자신의 장점을 떠올리거나 자신이 잘하여 칭찬받았던 경험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잘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계속하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하면 학습 효과까지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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