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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수능이 코앞인 상황에서 준비를 많이 했든 부족했든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금쯤 불안하고 초조할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수능 당일까지 흔들리지 않고 남은 기간 마무리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기간 수험생이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 하루하루를 수능처럼!

[Not to-do list #1] 단비와 같은 오후 낮잠 
오랫동안 긴장한 상태로 공부해 오면서 피로가 누적돼 낮잠을 자는 수험생이 종종 있다. 낮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면 실제 수능 시간에도 쉽게 나른해질 수 있다. 자칫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피해야 한다. 또한 낮잠을 자면 정작 밤에 숙면하지 못할 수 있는데 이는 결국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된다. 오후에 낮잠을 자고 싶을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혹은 공부하는 장소를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게 좋다.

[To-do list #1] 수능형 인간이 되자! 
남은 시간은 10일. 무리한 공부보다 수능 일정에 맞춘 규칙적 생활이 우선이다. 실제 수능은 오전 8시40분 시작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선 자정엔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6시30분엔 일어나야 한다.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2시간 정도 예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수능이 치러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순서에 맞춰 비슷한 시간대에 해당 영역을 공부하는 게 좋다. 실제 수능 시험장과 유사한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공부하자. 너무 조용한 곳에서만 공부하면 약간의 소음에도 예민해져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 실전처럼 문제 풀어라 

[Not to-do list #2] 새로운 문제집을 통한 많은 문제 풀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계속 문제집을 푸는 수험생이 있다.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문제 수에 집착하는 것이다.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다면서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풀기도 한다. 그러나 새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되지는 않고, 보통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푸는 건 이미 알고 있는 많은 문제를 또 풀어보는 노동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기존의 손때 묻은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는 게 좋다.

[To-do list #2] 수능 이미지 트레이닝 
지금까지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봤을 것이다. 이젠 수능과 똑같은 시간대에 똑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설정해 풀어보자. 남은 기간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마지막 수능 모의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수능 당일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능 영역별 순서에 따라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자. 수능 시스템을 몸에 익히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6월과 9월에 치른 모의평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의 출제 경향을 살펴볼 수 있고 올해 새로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능, 멘탈이 좌우한다

[Not to-do list #3] 성적에 대한 잡생각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누구나 그렇다. 수시모집 지원 대학에 떨어졌거나, 수시에 합격한 학생을 부러워하며 흔들리기도 하는데 그럴수록 부담감만 쌓인다. 이런 잡생각은 불안감을 키우고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To-do list #3] 긍정적 마인드 컨트롤
아직 치르지도 않은 수능 결과를 예상하면서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믿자. 긍정적 생각은 자신감과 심리적 여유를 불러오고,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와 실수도 최소화할 수 있다. 힘들고 긴장되는 건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다. 이제 10일만 충실히 준비하며 지내면 성공적으로 수능을 마칠 수 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점수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남은 기간을 잘 보내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마음은 급해지고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는 학생이 많다. 그럴수록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학습 의욕과 효과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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