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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성공적인 수능 최종 마무리 전략 10가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다!”라는 말들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모든 과정이 끝나봐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의미이자,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말이다. 


이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작 10일 동안 무엇을 더 할 수 있겠어. 이제 모든 게 다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기 쉬운 시점이다. 솔직히 10일이란 기간은 그리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기간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주어진 ‘10일=240시간=1만4400분’의 시간을 마냥 허비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수능이라는 목표를 향하여 하루하루 열심히 달려온 모든 수험생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라도 현명한 마무리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야 할 때인 것. 


그렇다면 성공적인 수능 마무리 대비를 위하여 앞으로 남은 열흘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① 6월·9월 모의평가 문제를 재점검하라! 

수능까지 단 열흘이 남은 이 시기에 어떤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은지 궁금해 하는 학생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6월·9월 모의평가다. 해당 모의평가는 수능과 깊은 연관성을 지닌 시험이므로,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점검해봐야 한다. 


② 핵심 개념 및 취약 부분까지, 개념은 마지막까지 절대 놓지 말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의 압박으로 인하여 문제풀이에만 급급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 대비의 처음과 끝은 역시나 ‘개념학습’에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지금까지 자신이 공부해오던 개념서나 정리해둔 개념노트가 있다면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훑어보며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체계화하여 정리하자. 또 6·9월 모의평가나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파악된 취약한 부분들에 대한 마무리 개념학습도 꼼꼼히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③ 오답노트를 점검하고 활용하여 실수를 한 번 더 예방하자! 

문제를 풀다 보면 많은 ‘오답’에 직면하게 된다. 오답이 나오게 된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는데, 충분히 풀 수 있는 것임에도 문제를 정확히 읽지 않아서 틀린 것일 수도, 출제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만의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으로 문제를 본 탓일 수도 있다. 


또는 내가 그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이나 지식이 부족함에도 아는 문제를 틀렸다고 치부해버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오답을 만드는 실수들은 수능이라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더 쉽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자신이 틀렸던 문제나 어려웠던 문제, 실수를 많이 했던 유형들을 정리해둔 ‘오답노트’를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보고 실전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실수가 염려되거나 중요하게 기억해야만 할 개념들의 경우엔 특별히 체크해두고 수능 당일 빠르게 다시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새롭고 낯선 것에 도전하기보다는 나에게 익숙한 것들을 활용하여 자신감을 높이자!

많은 학생들이 수능이 다가올수록 불안한 마음에 ‘내가 충분히 공부했나?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교재나 안 풀어본 문제들은 뭐지? 지금이라도 빨리 한번 봐야 하는데…’라는 조급한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공부해보지 않았던 새롭고 낯선 교재나 문제들을 찾아 급하게 학습하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틀리는 문제들이 계속 생길 경우, 오히려 기존에 배웠던 내용들에 대해서도 혼란이 생기거나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새로운 것을 주입하려 하기보다는 그동안 공부했던 익숙한 교재와 정리노트들을 반복 점검하여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새로운 문제를 살펴보고 싶다면 답을 먼저 체크해놓고 가볍게 보도록 하라. 이렇게 익숙한 학습 도구를 활용했을 때,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면서 불안감은 최소화되고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에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 


⑤ 연습을 실전처럼! 시간 배분과 올바른 답안 작성을 미리 연습하고 숙지하자!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는지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주어진 시간 안에 완벽히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르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영역별로 정확하게 시작하고 종료하는 시간을 알아두어 시험장에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문제를 푸는 순서에 대한 나름의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자. 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우선 과감히 넘겨서 이후에 좀 더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놓아야 한다. 


또 답안지 마킹 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원하는 칸에 제대로 마킹을 하지 못하거나, 문제 푸는 시간에 쫓겨 마킹 확인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답안 작성은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남은 기간 동안 충분히 관련 사항들을 잘 숙지하고 실전처럼 연습을 계속해야만 한다. 


⑥ 수능 당일과 똑같이 나의 생활 패턴을 조절하자!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을 수능 시험일인 것과 같이 나의 몸과 마음을 맞추면서 생활패턴을 조절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오전 8시 40분부터 수능 시험이 시작되므로 적어도 오전 8시까지는 고사장에 도착하여 정상 컨디션으로 책상에 앉아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오전 6시에는 기상하여 뇌를 깨우는 훈련을 하고 시험을 치르는 순서에 맞춰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순서로 공부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존 생활 패턴을 갑자기 바꾸게 되면 그것 또한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남은 기간 동안 조금씩 수능 당일과 같은 패턴을 몸에 익혀서 조금 더 수월하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하자. 


⑦ 집중력을 발휘하되 과도한 긴장감은 내려두고 긍정적 마인드와 자신감을 채우자!

어떤 수험생이든 수능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는 긴장과 불안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물론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평소 잘하고 익숙하던 것들도 지나치게 긴장된 상태에서는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는 등의 실수를 유발하기 쉽다. 남은 기간 동안 평정심 유지를 하면서 과도한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잘 다스려야 한다. 


이를 위해선 부정적인 감정들이 발생할 때 자기 자신에게 “나는 할 수 있어. 잘 하고 있어. 분명 내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 되뇌며,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눈을 감고 실제로 내가 수능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긴장하기 쉬운 시험장 상황을 미리 상상하는 간접 경험을 통해 실제 시험 당일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⑧ 수면 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초조한 마음에 잠을 설친다거나, 조급함에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간까지 잠을 아껴가며 공부하느라 정작 다음날 공부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한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무리하게 학습하는 것은 피하고, 최소 6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숙면을 방해하므로 삼가도록 하자. 또한, 수능 당일에 최적화된 신체 리듬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수면시간을 조금씩 앞당겨 아침에 좀 더 수월하게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⑨ 아침 식사는 필수! 과식·새로운 음식 섭취 No! 기온 변화로 인한 감기에 유의하자! 

이른 아침부터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아침식사는 필수적이다. 밥에는 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으며, 씹는 운동을 통해 뇌의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새로운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오히려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섭취 시 포만감을 느끼기 전인 80% 선에서 식사를 멈추어 위의 부담을 덜고 두뇌활동의 원활함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생활 리듬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시험 당일의 갑작스런 실천보다 남은 기간 꾸준히 조금씩 아침 식사를 실천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11월은 쌀쌀한 날씨에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때. 최대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스트레칭을 통한 피로도 완화 등을 실천하여 마지막까지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⑩ 수험생 유의사항을 미리 숙지하며 빈틈없는 준비를 하자! 

수능은 긴 준비시간을 거쳐 단 하루의 평가로 성적이 판가름 되는 중요한 시험. 그러므로 사소한 것이라도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참해야 할 수험표와 신분증은 물론, 휴대 가능한 물품과 반입이 금지된 물품들도 미리 확인해 준비에 참고하자.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과 작성요령 등도 꼼꼼히 확인하여 자칫 사소한 실수로 실점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능 응시에 필요한 준비 및 유의사항들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으므로 여기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시험까지 이제 10일. 기적을 바라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시간임은 틀림없다. 앞서 말한 최종 10가지 사항들을 잘 숙지하고 남은 시간 동안 차분히 실천해 나간다면 각자에게 기적과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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