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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왜요?’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의문점은 꼭 해결하고 넘어가자!



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라는 의문은 곧 관심을 뜻합니다. 관심이 생기면 우리의 뇌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죠. 이후 의문을 해결하고 물음표를 지우는 순간, 우리의 뇌는 배운 것을 되새기고 전후의 연관성을 따지면서 적극적으로 사고하며 움직이게 됩니다. 또한 질문하지 않는 아이보다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죠. 

따라서 질문을 하고 해답을 얻어내려는 습관은 학습에 상당한 효과를 주게 됩니다. 학생이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아이가 많이 질문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질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아이는 수업시간에도 눈치 보지 않고 자신 있게 질문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의 질문에 부모가 답을 해 줄 때는, 설령 답을 모르거나 쓸데없는 질문을 하더라도 무시하지 않고, 아이가 질문한 내용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화법 및 질문법 

아이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 

아이의 말은 끝까지 들어준 다음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줘야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의문형으로 말하자! 

명령형보다 의문형으로 말해 보세요. “양치질하고 준비물 챙기고 자”라고 말하기보다는 “양치질하고 준비물 챙기는 게 나을까, 준비물 챙기고 양치질 하는 게 나을까?”라고 묻는 게 좋아요. 


가정형으로 묻자!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보다는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 보세요. 신데렐라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인공은 어떻게 됐지?”같은 단순한 질문보다는 “만약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거죠.


‘예’,‘아니오’라는 답은 NO! 

“잘 다녀왔어?”, “재미있었어?”처럼 ‘예’와 ‘아니로’로 답이 정해진 질문보다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무엇을 봤니” 혹은, “친구는 어떤 옷을 입고 왔니”처럼 아이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질문을 해 보세요. 


단정 짓고 묻지 말자! 

“인형 예쁘네, 그렇지?”, “이거 맛있지?”, “여기 재미있지?”처럼 답을 질문에 넣어 말하면 아이가 생각할 기회가 줄어듭니다. 아이의 생각을 어른의 기준으로 단정 짓지 말고 아이에게 표현의 기회를 충분히 줍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자!

“생각해봐”처럼 추상적인 단어가 아닌 “기억해봐”, “집중해봐”, “판단해봐” 등의 단어를 사용해서 말하면 아이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모르는 상황을 지적하지 말자! 

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데요. ‘그때 배웠잖아’ ‘거기 갔었잖아’ ‘이거 기억하지’ 등 어른의 입장에서 물어보면 아이는 본인이 기억할 수 없거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주눅이 든답니다. 처음인 것처럼 묻되, 아이가 기억하면 칭찬해 주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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