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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독서․문법 신유형 대비가 관건!

권규호 이투스 국어영역 강사 전하는 수능 마무리 국어 학습 전략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절대평가 도입’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영어 1등급을 확보하는 수험생이 대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정시에서 수능 국어와 수학 점수의 반영비율을 높인 상황. 이에 따라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으며, 두 과목에서 단 한 문제 차이로도 합불 결과가 엇갈리는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수능 시험 약 일주일을 남겨둔 수험생들을 위해 국어영역의 킬러 문항은 무엇이며, 해당 문항을 정복하기 위한 마지막 학습 전략을 정리해보았다.》 


○ 지난해 수능 국어, 독서 지문 길어지고 문법 신유형 출제돼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지난해 수능 출제 경향을 되살펴보며, 올해 수능을 미리 대비해보자. 지난해 수능의 특징은 다음의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독서 신유형 지문 길고, 까다로운 지문 많아

2017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의 가장 큰 특징은 독서 영역의 길이가 길어지고, 정보의 양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기존 수능에서는 지문 분량이 1500~1600자에 불과했으나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에서는 일반 유형의 지문의 길이가 1800~2200자, 신유형은 2500자 정도로 매우 길어졌다. 뿐만 아니라 △콰인의 총체주의 △반추 동물 소화 과정의 특징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법적 의무 등 다양한 영역의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그 정보의 양도 많아졌다. 독서 지문 중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어 수험생들이 독서 영역을 푸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다. 


[2] 문법 신유형 출제되고, 중세 영역 강화

또한 문법 영역에서도 신유형이 출제되어, 시험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문법 신유형은 기존 일반 유형에서 다루던 문법 개념보다 심화된 내용을 지문으로 제시하고, 문제에서 이에 대한 이해·적용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유형에 비해 낮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문법 영역에서 중세 국어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17학년도 수능 국어에서 가장 낮은 정답률을 보인 문제는 13번으로 중세 문법을 다룬 것이었다. 그리고 중세 문법은 문법 신유형으로 출제되기도 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러한 출제경향에 대비해 수험생들은 마지막으로 어떠한 학습방법으로 해당 유형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까? 


○ 고난도 유형 ‘이렇게’ 대비하라!


[1] 독서 영역, 문단을 끊어 읽고 정보를 정리하며 독해하라

최근 독서 지문은 길이가 길어지고 정보의 양이 많아졌다. 이러한 지문은 문단별로 지문을 끊어 읽으며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되, 세부적이고 복잡한 내용은 정리를 해가며 독해하는 것이 좋다. 지문이 복잡해졌기 때문에 모든 독서 지문을 이해하려 들기보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지문에서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신유형 독서 지문은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와 법적 의무처럼 둘 이상의 제재가 결합된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신유형 독서 지문의 경우 더더욱 지문을 끊어 독해하는 사고와 연습이 필요하다. 


[2] 문법 신유형, 정답의 근거는 반드시 지문 안에 있다

문법 신유형에서 심화된 문법 개념이 출제되긴 하나, 수능 문법은 절대 교과 수준 이상의 문법 개념에 대한 암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문법 신유형 문제의 정답의 근거는 반드시 지문 안에 있다. 문법 신유형은 문법 지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한다. 그러므로 문법 신유형 지문을 분석할 때는 설명하는 문법 개념들을 이해하고 정리해 두어야 하며, 문제를 풀다 막힐 때에는 지문으로 돌아가 정답의 근거를 살펴야 한다. 


[3] 자료 분석문제·고난도 문제 연습해야

독서와 문법뿐만 아니라 문학 영역에서도 문학사, 문학 이론과 지문으로 제시한 신유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대비하기 위해 또 다른 개념이나 지식을 공부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지문을 잘 분석하여 그것을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문법과 문학의 신유형은 자료 분석력이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자료 분석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마무리한다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수를 줄이는 법?


[기본에 충실한 공부 여전히 중요해] 

신유형이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이전과 다른 전혀 새로운 차원의 것은 아니다. 결국에는 수능에서 계속 중요시 되어오던 기본 개념, 사고력, 자료 분석 능력이 조금 더 심화된 것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최근 시험을 풀어내고 있다. 시험의 경향성이 달라질 때에 그것을 해결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능력이다. 문학, 문법 기본 개념을 익히고, 독해력과 문학작품 감상력을 기르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 먼저 푸는 전략 필요해] 

수능은 만점을 받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을 먼저 푸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시험의 경향을 고려할 때, 화법 < 문법 < 문학 < 독서의 순으로 어렵기 때문에, 독서 영역을 가장 마지막에 푸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국어 전체 영역에서 정보량이 많아져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따라서 문제는 두 번만 고민하고 별표를 친 다음 빠르게 다른 문제를 푸는 것이 점수 확보에 유리하다.


[생활 습관 유지하고, 편안한 마음가짐 가져야] 

시험까지 채 10일이 남지 않은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시험에 맞춘 생활 습관을 지키고, 적정 수준의 학습량을 유지해야 한다. 또 새로운 공부를 하기 보다는 기존에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고, 자신의 취약점을 점검하며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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