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자사고에 이어 외고 경쟁률 뚝, 국제고는 순항 중

2018 외국어고 18개교 및 국제고 5개교 경쟁률 분석



11월 9일(목)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2018학년도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이 1.46:1(전년도 1.66:1)로 하락했다. 총 지원자수도 지난해 5,670명에서 4,929명으로 741명이 감소했다. 자사고에 이어 외고의 경쟁률도 하락한 것이다. 

◆ 외국어고 
외고 평균 경쟁률 
2018학년도 경기 지역 8개 외고의 원서접수가 11월 7일(화)부터 11월 9일(목)까지 마감한 결과, 경기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 등 경기 지역 8개 외고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39: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68:1보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1.57:1(전년도 1.87:1), 사회통합전형은 0.65:1(전년도 0.89:1) 등이다. 

■ 2018학년도 경기 지역 외국어고 정원내 지원 현황(11월 9일 마감) 


다음으로 11월 9일(목)까지 마감한 지방 지역 10개 외고(강원, 경북, 대구, 대전, 미추홀, 울산, 인천, 전남, 제주, 충남외고)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53: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64: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1.71:1(전년도 1.79:1), 사회통합전형은 0.85:1(전년도 1.07:1) 등이다. 

■ 2018학년도 지방 지역 외국어고 정원내 지원 현황(11월 9일까지 마감 기준) 


결국 성남외고, 경북외고, 울산외고, 충남외고를 제외한 14개교(경기,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수원, 안양, 강원, 대구, 대전, 미추홀, 인천, 전남 제주)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외고, 경쟁률 왜 떨어졌나? 
이와 같이 외고 경쟁률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중3 전체 학생수가 45만 9,935명으로 전년도 52만 5,256명과 비교해 6만 5,321명 대폭 감소(12.4%p 감소)함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교육 당국의 외국어고 폐지와 일선 학교에서 문과 지원자 감소 등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지방 외고는 경쟁률이 소폭 감소한 반면에 경기 지역 외고는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이는 일부 학생들이 경기 지역 외고보다는 공립 국제고로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 국제고
국제고 평균 경쟁률
한편, 11월 9일(목)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 지역의 3개 국제고(고양, 동탄, 청심)와 세종국제고, 인천국제고 등 올해 국제고 5개교의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2.15:1(총 지원자 수 1,590명)로 전년도 1.96:1(총 지원자 수 1,446명)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원자 수로는 144명(10.0%p) 증가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이 2.35:1(전년도 2.09:1), 지역우수자 전형 2.30:1(전년도 2.01:1), 사회통합전형은 1.34:1(전년도 1.50:1) 등이다. 

학교별로는 ▲동탄국제고가 2.79:1로 가장 높았고, 전년도 2.52:1보다 상승했고, ▲세종국제고 2.33:1(전년도 1.60:1), ▲고양국제고 2.13:1(전년도 1.77:1) 등도 전년보다 상승했다. 반면에 ▲인천국제고 1.70:1(전년도 1.83:1), ▲청심국제고 1.39대 1(전년도 1.77:1)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 2018학년도 국제고 정원내 지원 현황(11월 9일까지 마감 기준) 


국제고, 이래서 경쟁률 상승했다! 
학령인구의 감소, 교육 당국의 외고·국제고·자사고 폐지 논란, 2019학년도부터 실시될 후기고 전형 등 특목고의 입지가 좋지 않은 것은 동일하지만 외고·자사고와는 달리 국제고는 상황은 다르다. 

국제고의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세종국제고는 지역 여건이 신도시(동탄, 일산) 또는 행정복합도시(세종시)에 소재해 특목고 지원자 풀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립 특목고로 등록금이 다른 사립 외고, 국제고에 비해 일반고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학교 교육과정이나 교육 시설이 양호하며 명문대 입학 실적 등이 우수해 최근 들어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인기가 상승한 점 국제고의 경쟁률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외고 가운데도 성남외고(분당 지역, 공립), 수원외고(수원 지역, 공립)의 경쟁률도 이와 같은 원인 등으로 안양외고나 김포외고와 같은 다른 사립외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19학년도 주목할 점과 앞으로의 대책은? 
내년도 2019학년도(현 중2 학생)에는 외고, 국제고 모집시기가 종전 전기고 일정에서 후기고 일정으로 일반고와 같아짐에 따라 일부 지원자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2019학년도부터 외고, 국제고 입시에서 영어 내신 평가 방법이 중3까지도 성취평가제로 확대(올해까지는 중3은 영어 상대평가제)됨에 따라 중2학년 1·2학기, 중3학년 1·2학기 4개 학기 모두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반영해 지원자 수가 이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시사된다. 

학령인구 추이에서 중학생은 올해(2017년 4월 기준) 중3 학생수가 45만 9,935명, 중2 학생수는 46만 9,138명으로 오히려 9,233명이 소폭 증가하는 점도 지원자 추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중1 학생수는 45만 2,231명). 때문에 2019학년도 외국어고, 국제고의 최종 지원자 추이가 올해보다 줄어들지 아니면 정체 또는 오히려 증가할 지가 관건이다. 

여러 복합적인 요인 등을 종합하면 내년도 외고, 국제고, 자사고 경쟁률은 ‘특목고, 자사고의 선발 권한’이 유지되는 한 후기고 전형을 실시한다고 해도 올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정체 또는 약간의 하락세 등의 추이를 보일 것이다. 

학교별로는 면학분위기가 잘 조성돼 있거나 명문대 합격자가 많은 학교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현재의 경쟁률을 유지하거나 경쟁률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18 경기 지역 외고, 외대부고 모집단위별 경쟁률
▲ 경기외고
경기외고는 일반전형 영어과가 2.01:1(정원 80명, 지원자 161명)로 가장 높았고, 일본어과 1.60:1(정원 40명, 지원자 64명), 중국어과 1.30:1(정원 40명, 지원자 52명) 순이었다. 

▲ 고양외고
고양외고는 일반전형 스페인어과가 1.75:1(정원 40명, 지원자 70명)로 가장 높았고, 일본어과 1.55:1, 영어과 1.30:1, 중국어과 1.22:1 순이었다.

▲ 과천외고
과천외고는 일반전형 독일어과가 1.84:1(정원 19명, 지원자 35명)로 가장 높았고, 일본어과 1.61:1, 프랑스어과 1.58:1, 영어과 1.31:1, 중국어과 1.29:1 순이었다. 

▲ 김포외고
김포외고는 일반전형 영어과가 1.39:1(정원 80명, 지원자 111명)로 가장 높았고, 일본어과 1.28:1, 중국어과 1.25:1 순이었다. 

▲ 동두천외고
동두천외고는 일반전형 일본어과가 1.93:1(정원 40명, 지원자 77명)로 가장 높았고, 중국어과 1.43:1, 영어과 1.30:1 순이었다. 

▲ 성남외고 
성남외고의 전체 평균 경쟁률은 2.00:1로 지난해 1.93:1보다 상승했따. 특히 일반전형 독일어과가 2.35:1(정원 40명, 지원자 94명)로 가장 높았고, 독일어과 2.33:1, 일본어과 2.30:1, 영어과 2.08:1 순이었다. 

▲ 수원외고
수원외고는 일반전형 프랑스어과가 2.60:1(정원 20명, 지원자 52명)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어과 2.20:1, 일본어과 2.10:1, 영어과 1.67:1, 중국어과 1.50:1 순이었다.

▲ 안양외고
안양외고는 일반전형 일본어과가 1.53:1(정원 60명, 지원자 92명)로 가장 높았고, 중국어과 1.15:1, 영어과 1.04:1 순이었다. 

▲ 외대부고 
11월 7일(화)부터 11월 9일(목)까지 원서접수를 한 외대부고는 350명 정원에 898명이 지원해 2.57:1의 경쟁률로 전년도 3.19:1보다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전국 선발이 196명 모집에 615명이 지원해 3.14:1(전년도 3.92:1), 일반전형 지역 선발은 84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해 2.38:1(전년도 3.05:1), 사회통합전형 전국 선발은 49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1.31:1(전년도 1.43:1), 사회통합전형 지역 선발은 21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0.90:1(전년도 1.00:1) 등으로 모든 전형에 걸쳐 전년보다 하락했다. 

일반전형 전국 단위 선발에서 자연과학과정이 76명 정원에 315명이 지원해 4.14:1(전년도 5.30:1)로 가장 높았고, 인문사회과정 76명 정원에 203명이 지원해 2.67:1(전년도 3.32:1), 국제과정이 44명 정원에 97명이 지원해 2.20:1(전년도 2.57:1) 등이었다. 

다른 특목고 전형일정
아직 원서접수를 마감하지 않은 13개 외국어고 가운데 ▲전북외고는 11월 10일(금)부터 11월 14일(화), ▲청주외고는 11월 14일(화)부터 11월 16일(목), ▲경남 지역 2개 외고는 11월 20일(월)부터 11월 23일(목), ▲서울 지역 6개 외고와 ▲서울국제고는 11월 23일(목)부터 11월 27일(월), ▲부산 지역 3개 외고와 ▲부산국제고는 11월 27일(월)부터 11월 29일(수)까지 각각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올해 전국 외국어고, 국제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해 실시되고, 전형 방법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감점)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2배수를 선발한 다음에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 2017학년도 경기 지역 외국어고 정원내 지원 현황 


■ 2017학년도 지방 지역 외국어고 정원내 지원 현황 


■ 2017학년도 국제고 정원내 지원 현황 


자료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