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올인은 위험’ 내신과 수능 균형 있게 준비하라!

[이투스 김병진 소장의 대입 전략]

최근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이 확대되는 기조에 따라 많은 고교생들이 내신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 중엔 자신의 성적에 비관하며 ‘내신 성적 관리를 포기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은 내신 성적에 좌절해 ‘결국은 정시’라며 내신 성적 관리를 포기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내신 성적 관리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선 내신과 수능은 교과서 개념을 활용하고 충분한 문제풀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 범위와 문제 유형이 다소 다르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내신 공부를 한다고 해서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그 반대 또한 아니라는 것이지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완벽히 공부해야 하는 내신 대비는 수능 공부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시기별로 어느 것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지 적절한 학습전략을 세운다면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 내신관리는 수능 준비를 위한 기본 단계! 

학생들이 내신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내신 시험이 ‘수능형 시험’으로 많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수시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이 내신관리를 철저히 하기 시작하자 각 학교들이 변별력을 가르기 위해 암기만으로는 풀 수 없는 수능형 문제를 한 두 문제씩 출제하는 것이지요. 

다음으로는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수능형 문제가 출제된다고 해도 학교 시험은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평상시 학습에 소홀히 하며 벼락치기로 내신을 준비하려고 하니 분량이 많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 원인들을 다르게 생각해보면 내신은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밑바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신과 마찬가지로 수능도 교과서를 통해 배운 개념과 공식 등을 활용하여 시행되는 시험이기 때문이지요. 즉, 수능 준비의 기본은 내신 준비라는 점을 명심합시다.





○ 내신과 수능 공부, 시기에 따라 집중도를 달리하라! 
[학기 중] 내신 30%+수능 70% 
내신은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복습을 철저히 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평소 절반 이상의 시간을 모의고사 대비에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수학은 내신 복습과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병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간, 기말고사 기간] 내신100% 
시험대비 약 2~3주간은 내신준비에만 몰두해야 합니다. 교과서 위주로 철저한 복습과 예상 문제 만들기, 학습활동 점검하기 등의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과서 내용은 여러 번 정독하고 특히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은 거의 외울 정도로 공부해야 합니다.

[방학 중] 내신 10%+수능 90%
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단기간 준비가 가능한 내신보다 수능 대비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지요. 영역별로 일정 분량을 정해 꾸준히 풀고 부족한 개념 학습을 해야 하며, 기출문제를 풀며 취약한 단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언론사 주요뉴스



배너

지금은 토론중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