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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소중한 10점을 지키는 위기상황 완벽 대처법은?



수능 시험은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모든 학업 역량을 하루 동안 온전히 집중력을 모아 쏟아내야 하는 시험이다. 만약 수능 당일,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긴장이 고조되고 그 결과 시험을 망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라야겠지만, 설령 위기 상황이 와도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대처능력 또한 필요할 것이다. 

수능 시험장에서 찾아올 수 있는 긴급 상황을 떠올려보고, 제시된 대응 방안으로 불안감과 긴장감을 극복해 보자. 실수로 놓칠 수 있는 10점을 지킬 수 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이 소중한 10점을 지키는 시험 시 겪을 수 있는 10가지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상황 1] 낯선 장소는 불편해서 적응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해 여유 있게 고사장에 도착한 후 자기 자리를 확인하고 주위를 살펴 눈에 익숙하게 한다. 고사장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한두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 시작 10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 두 눈을 감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 [상황 2] 시험 시작 직전에 갑자기 긴장감이 몰려오는 경우

눈을 감은 채 심호흡(들이마시고 내쉬고)을 크게 몇 차례 한다. 마음을 충분히 가라앉힌 후 눈을 뜨고 시험지 표지에 있는 글(교시, 영역, 유의사항 등)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본다. 머릿속으로는 시험에 전념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 [상황 3] 시험도중에 갑자기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

당황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빠르게 확인한다. 지금 풀고 있는 문제를 풀고 나서 남은 문제들 중에서 쉬운 문제부터 해결한다. 평상시 한 문제나 지문 당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있으면 남은 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항수가 가늠이 된다. 한 문제에 지나치게 오래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 

○ [상황 4] 추위나 더위에 취약한 경우

시험장별로 난방이 다를 수 있다. 입거나 벗기 편한 얇은 옷을 여러 개 준비해 두었다가 당일 날 여러 겹 껴입고 간다. 고사장 상황에 따라 벗거나 입으면 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경우 감독관에게 교실 온도를 조절해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 [상황 5] 갑자기 졸음이 오거나 정신이 몽롱해지는 경우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험 날 졸릴 틈이 있을까?’ 싶겠지만, 점심 식사 후인 3교시나 교실의 상황에 따라 충분히 졸음이 몰려올 수 있다. 이 때는 양손을 강하게 주무르거나 머리의 앞쪽(관자놀이 포함)을 양손으로 지그시 눌러 준다. 또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두뇌를 자극한다. 혀를 가볍게 깨물거나 입을 움직이면 정신이 맑아진다. 

○ [상황 6] 시험 문제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우 

우선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서 마음을 안정시킨다. 나만 어렵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55만 명 수험생들이 나와 똑같은 시험지를 펴들고 어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좋은 상황으로 바꿀 수 있다. 모르는 문제는 일단 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푼다.

○ [상황 7] 시험을 포기하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

지난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한 노력의 순간과 힘들게 지나온 기억을 떠올린다. 내년에도 똑같은 상황이 다시 올수 있다고 생각하고 주어진 시험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 주위를 둘러보며 ‘모두 다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상기한다. 

○ [상황 8] 시험을 방해하는 환경 때문에 집중하기 힘든 경우 

주변 수험생이 신경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면 제지해 줄 것을 감독관에게 요청한다. 만약 감독관이 자꾸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든다면 “죄송하지만 신경 쓰여 집중이 안 된다”고 손을 들고 감독관에게 정중하게 말한다. 

○ [상황 9] 시험시간 중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경우 

화장실에 가는 시간도 아깝다. 하지만 집중을 못 하는 것보다는 감독관에게 말해서 감독관과 동행하여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이 훨씬 낫다. 그리고 화장실에 다녀와서는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조급해하지 말고 침착하게 시험에 임한다. 

○ [상황 10] ‘틀리면 안 된다’라는 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

만점도 좋지만 아는 문제는 틀리지 않는다는 목표로 시험에 임하자. 가장 어려운 한두 문제는 못 풀어도 크게 지장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자. 일단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맞히고, 나머지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풀어나가자.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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