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외고는 올해 총 1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20명을, 사회통합전형에서 그 다음으로 많은 인원인 3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학과별 모집 정원은 △영어과 40명 △프랑스어과 40명 △독일어과 20명 △중국어과 20명이다. 사회통합전형으로는 △영어과 10명 △프랑스어과 10명 △독일어과 5명 △중국어과 5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정원 외 전형으로는 △보훈자자녀전형 △특례입학대상자전형 △외국인전형이 있으며 각각 4명, 3명, 12명을 선발한다.
이화외고는 △영어과 2학급 △프랑스어과 2학급 △독일어과 1학급 △중국어과 1학급을 운영 중이다. 지원자는 한 가지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학과 복수 지원도 금지된다.
이화외고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울특별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외국어고등학교가 없는 광역시·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7조)로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학교 및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 중 한 가지 조건을 만족하여야 한다.
○ 원서접수 ‘11월 23일부터 11월 27일 오후 1시까지’
이화외고 원서접수는 11월 23일(목)부터 11월 27일(월)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 마감 시간이 비교적 이른 것이 특징.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1단계 전형에 필요한 서류는 11월 23일(목)부터 11월 27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이화외고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해야 한다. 대리인 제출은 가능하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며, 토·일요일에는 서류 접수를 받지 않는다.
이후 1단계 전형 합격자는 11월 29일(수) 오후 5시 이화외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단계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단계 면접은 12월 4일(월) 이화외고에서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6일(수) 오후 5시 이화외고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 1단계 전형, 중학교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네 개 학기 영어 성적 반영
이화외고는 다단계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 점수(별도 배점 없이 감점)를 합산하여 모집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전형 총점(160점)과 면접 점수(40점)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가른다.
1단계 전형에서 영어 내신 성적이 반영되는 학기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총 4개 학기다. 이 때 중2 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중3 영어 성적은 석차9등급제를 기준으로 환산하여 산출한다. 중2 성취평가제의 경우 △성취도 A에는 40점 △B에는 36점 △C에는 32점 △D에는 28점 △E에는 24점을 부여한다. 중3 석차9등급제 성적은 △1등급(4% 이하)을 40점 △2등급(4% 초과~11% 이하)을 38.4점 △3등급(11% 초과~23% 이하)을 35.6점 △4등급(23% 초과~40% 이하)을 30.8점 △5등급(40% 초과~60% 이하)을 24.0점으로 환산한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중학교의 경우, 성적 산출지 자유학기제 미운영 학기의 성적으로 대체한다.
출결의 경우 무단결석 1일 당 1점씩 감점하며, 최대 감점은 10점으로 한다.
○ 2단계 면접,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토대로 종합 평가
이화외고는 2단계에서 1단계 전형 성적 160점과 2단계 면접 성적 40점을 합산하여 총점 20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영역은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세부 항목은 다시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으로 나뉘며, 항목 당 배점은 각각 20점, 10점, 10점이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을 기재할 시에 ‘영점 처리’된다. 이밖에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등을 기재했을 시에는 항목 배점의 10% 이상을 감점한다. 이화외고는 유사도 검색시스템을 활용하여 표절, 대필 여부를 검색할 예정이다. 발견 시 감점 처리한다.
○ 지난해 경쟁률 가장 높은 학과는? ‘독일어과’
지난해 이화외고의 최종 경쟁률은 1.16대 1이었다. 150명 모집에 174명이 지원한 결과다. 가장 많은 인원인 120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는 총 162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 1.35대 1을 기록했고,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0.40대 1로 미달이었다.
학과별 경쟁률은 독일어과가 가장 높았다. 독일어과 경쟁률은 1.75대 1로, 20명을 모집하는데 총 35명이 지원했다. 다음으로는 △프랑스어과(1.40대 1) △중국어과(1.25대 1) △영어과(1.15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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