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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새롭게 생긴 7일 ‘딱 3가지’만 실천하라!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됐다. 갑작스레 일주일이란 시간이 생기는 바람에 그 동안 수능시험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은 더욱 부담을 느끼거나,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져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끝까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해야 지금까지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남은 일주일을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알차게 활용하는 기회로 삼아야한다. 

수험생들을 위해 새롭게 생긴 7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리했다. 

○ 두 번째 D-7, 첫 번째 D-7을 되돌아보라!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은 D-7을 두 번째 경험하게 됐다. 두 번째 D-7을 제대로 보내기 위해서는 이미 경험한 첫 번째 D-7을 되돌아보며 그 기간 동안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지, 또한 가장 후회했던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일주일이 더 확보된 것이기 때문에 1년 동안 수능을 준비하며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수능을 앞두고 천재지변이 일어났다고 너무 불안해하기 보다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평소대로 짧은 시간 동안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을 정리해보자. 

○ 영역별 중요도에 따라 학습 비중 달리하라! 

올해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수 변경됐다. 뿐만 아니라 정시모집에서도 전통적인 계열별 가중치 과목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 대학들은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에서는 수학과 탐구 또는 수학과 영어에 가중치를 두었다. 

그러나 올해는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영어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반영 비중을 강화한 대학들이 많다.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탐의 영향력이 확대돼 전반적으로 수학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단, 여전히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높은 대학들도 있다. 대학별로 수능 반영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하여 남은 일주일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에 학습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소홀한 영역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중위권 수험생, 가산점에 주목하라!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을 찾을 때 영역별 가중치에만 주목하곤 한다. 가산점의 경우 주요 대학에서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있어도 3% 수준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대학 및 모집단위에 따라 가산점을 영역별로 최소 3%에서 최대 20%까지도 부여한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목표 대학의 가산점을 체크한 뒤 남은 기간 해당 과목을 집중 학습한다면 시간 대비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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