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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김부겸 장관 “안전진단 후 대체시험장 마련… 수능 보안에 경찰병력 2500여 명 투입”



행정안전부는 16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포항 지역 지진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었다. 직접 브리핑을 맡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전하고 평온한 가운데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어제 포항시 흥해읍 등 지진현장은 직접 다녀와 보니 생각보다 훨씬 피해가 심각했다”면서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지고 방송시설이 작동 여부도 불확실한 건물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게 하는 등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수 없어 시험 연기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23일(목)로 미뤄진 수능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교육부와 함께 현재 포항 내 학교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다. 점검 결과,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피해를 입지 않은 포항 인근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체학교 선정은 2~3일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심각한 여진이 없다면 최대한 안전에 지장이 없는 한에서 수험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구성한 수능안전T/F는 출제본부, 인쇄본부 및 전국에 85개 시험지구에 2500여 명의 경찰력을 추가 배치해 수능 문답지 보안과 경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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