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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수능 D-7, 알차게 보내는 비법은?

두 번째 D-7! 첫 번째 D-7을 되돌아보라



정부는 포항 지진 사태에 따라 수능 일주일 연기를 발표했다. 1993년 수능체제가 도입된 이래 자연재해로 인한 수능연기는 처음이다.


수능의 갑작스런 연기로 대부분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선을 겪고 있다. 수능은 마인드 콘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빨리 자신의 컨디션을 찾고 본연의 수험생의 자세로 되돌아가는 것이 이번 수능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또 다시 찾아온 수능 D-7!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마무리 학습으로 자신의 허점을 채워나가자. 


실제 수능처럼 모의 수능을 치러 생체 리듬 원상복귀 

수능 하루 전, 연기 발표에 긴장감과 허탈함으로 무너지는 순간을 겪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이미 수능에 맞춘 생체리듬도 깨졌을 수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시 시작하자. 점자 하루의 학습리듬을 수능 당일의 일정에 맞추어 나가는 것이 좋다.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서서히 오전에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또한 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시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의수능의 결과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오답노트나 학습교재들로 다시 가방을 채워보자. 


빈틈없는 학습계획표와 실천이 불안감 해소

그간 시간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했던 취약부분이나 미처 풀지 못한 문제지가 있다면 이를 중심으로 다시 학습계획을 짜고, 그런 부분이 없다면 전체적인 마무리 학습계획을 짜서 실천한다. 


계획표 없이 우왕좌왕하기보다는 꼼꼼하게 계획표를 작성해 실천하면 긴장감도 누그러지고 불안감도 사라지게 된다. 계획을 스스로 세워 계획 수행 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7일이면 꽤 긴 시간이다. 


두 번째 D-7! 첫 번째 D-7을 되돌아봐라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은 D-7을 두 번째 경험하게 됐다. 두 번째 D-7을 제대로 보내기 위해서는 이미 경험한 첫 번째 D-7을 되돌아보면서 그 기간 동안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인지, 또한 가장 후회되는 점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일주일이 더 확보된 것이므로 1년 동안 수능을 준비했음에도 부족했던 부분을 최대한 채울 수 있도록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을 앞두고 천재지변이 일어났다고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평소대로 짧은 시간 동안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마음 근력, 그릿(GRIT)이 발휘돼야 할 때

그릿(GRIT)은 Growth(성장), Relatedness(관계), Intrinsic motivation(내재적 동기), Tenacity(끈기) 네 단어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흔히 ‘마음근력’으로 일컬어진다. 


대한민국 수험생 모두가 위기에 빠진 이때, 마음 근력을 발휘해야 한다. 수능 연기로 인해 수험생 입장에서는 7일이라는 시간을 더 얻은 셈이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긍정적 정서를 습관화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최근 있었던 즐거웠던 일을 떠올림과 동시에 감사한 일을 생각해 보자. 감사한 일을 떠올릴 때에 사람의 뇌와 몸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그런 상태가 되면 자기조절력 중 긍정심이 커져 시험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SNS 등을 멀리하자 

지금부터는 각종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가 더욱 술렁거릴 것이다. 이에 휩싸이지 말고 주변의 걱정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 등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향후 미뤄지는 입시일정 등 시험관련 내용들만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은 일주일간은 스마트폰을 끄자. 특히 취침 전 스마트폰은 숙면의 질을 낮출 수 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평소 공부가 잘되는 장소에서 일주일 전에 하던 공부방법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좋다. 


감기 등 건강에 유의 

원래 수능일인 16일 전후로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다. 앞으로 일주일은 더 쌀쌀한 겨울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이다. 특히 긴장감이 풀어진 상태에서는 기온차이로 인한 감기몸살이 더 쉽게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찬바람을 조심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허탈한 마음을 과식으로 채우지 않도록 먹는 것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 평소대로 식사량을 유지하고 잠도 평소대로 자는 것이 중요하다. 최대한 평소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에듀진 꿀팁!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가산점에 주목하라'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을 찾을 때 영역별 가중치에만 주목하곤 한다. 가산점의 경우 주요 대학에서는 거의 없기도 하지만 있어도 3% 수준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대학 및 모집단위에 따라 가산점을 영역별로 최소 3%에서 최대 20%까지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목표 대학 가산점을 체크해 남은 기간 집중 학습한다면 시간 대비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2018학년도 중위권 대학 가산점 현황 '인문계' 




■ 2018학년도 중위권 대학 가산점 현황 '자연계'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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