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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약학대 경쟁률, 전년도보다 하락

전국 33개 약학대 평균 경쟁률 5.80대 1…전년도는 6.29대 1



2018학년도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정시 원서접수가 11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마감했다. 그 결과 가천대,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33개 대학의 정원내 지원 현황은 평균 5.80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6.29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서울대 및 원광대 등 2개교를 제외한 결과다. 

올해 PEET 실제 응시자는 1만 5,107명을 기록해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가장 많았던 전년도 1만 5,206명보다 99명 감소한 수치다. 전체 경쟁률은 전년 대비 하락했고, 역대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약대 전형 방법이 PEET 성적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종전보다 PEET, 대학성적, 공인영어성적 등 정량평가 요소가 강화돼, 상대적으로 낮은 PEET 성적대 수험생들의 지원이 감소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2011∼2018 전국 35개 약대 정원내 평균 경쟁률 비교

* 서울대 및 원광대 제외, 33개교 기준

■ 2011∼2018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실제 응시자 현황


대학별 경쟁률 
원서접수 마감 결과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총 22곳이었다. 강원대(4.54대 1, 전년도 5.22대 1), 경상대(4.37대 1, 전년도 5.10대 1), 경성대(5.86대 1, 전년도 7.58대 1), 계명대(7.53대 1, 전년도 8.03대 1), 고려대(9.63대 1, 전년도 13.47대 1), 단국대(6.43대 1, 전년도 10.40대 1), 대구가톨릭대(5.66대 1, 전년도 6.34대 1), 덕성여대(4.51대 1, 전년도 4.79대 1), 동국대(3.97대 1, 전년도 4.50대 1), 동덕여대(4.55대 1, 전년도 4.60대 1), 삼육대(10.03대 1, 전년도 10.77대 1), 숙명여대(3.28대 1, 전년도 3.96대 1) 등이다. 

순천대(5.37대 1, 전년도 6.27대 1), 연세대(7.00대 1, 전년도 9.90대 1), 영남대(4.37대 1, 전년도 4.50대 1), 우석대(6.53대 1, 전년도 6.78대 1), 이화여대(5.14대 1, 전년도 6.75대 1), 인제대(11.23대 1, 전년도 12.90대 1), 전남대(4.83대 1, 전년도 5.18대 1), 중앙대(3.23대 1, 전년도 3.63대 1), 차의과학대(23.63대 1, 전년도 29.43대 1), 한양대(2.63대 1, 전년도 3.03대 1) 등도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다만 가천대(6.63대 1), 가톨릭대(7.13대 1) 등 2개교는 전년도와 동일한 경쟁률을 보였다. 

■ 2018 전국 약대 33개교 정시 경쟁률



반면에 경북대(4.80대 1, 전년도 3.80대 1), 경희대(7.13대 1, 전년도 3.90대 1), 목포대(7.50대 1, 전년도 6.80대 1), 부산대(9.16대 1, 전년도 8.40대 1), 성균관대(2.75대 1, 전년도 2.72대 1), 아주대(6.33대 1, 전년도 3.60대 1), 조선대(5.57대 1, 전년도 5.25대 1), 충남대(4.26대 1, 전년도 4.06대 1), 충북대(5.82대 1, 전년도 4.94대 1) 등 9개교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대학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차의과학대로 정원내 가군 일반전형 30명 모집에 모두 709명이 지원해 23.63대 1(전년도 29.43대 1)이었다. 

다음으로 인제대는 30명 정원에 337명이 지원해 11.23대 1(전년도 12.90대 1)이었고,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11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12.36대 1, 가군 특별전형(지역인재)은 4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10.75대 1, 나군 일반전형은 11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10.45대 1, 나군 특별전형(지역인재)은 4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10.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주대의 경우에 올해 신설한 가군 우선선발 전형이 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15.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군 일반선발 전형은 24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대학별로는 중앙대가 가군 일반전형이 65명 모집에 221명이 지원해 3.40대 1, 나군은 일반전형 55명 모집에 166명이 지원해 3.02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가군 3.46대 1, 나군 3.84대 1과 비교하면 가군, 나군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는 가군 일반전형이 50명 모집에 237명이 지원해 4.74대 1(전년도 6.78대 1), 나군은 일반전형 70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5.43대 1(전년도 6.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보다 하락했다. 

올해도 대체로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 경향에 따라 지방권 소재 및 경기권 약대의 경쟁률(계명대 7.53대 1, 고려대 세종 9.63대 1, 목포대 7.50대 1, 부산대 9.16대 1, 인제대 11.23대 1, 차의과학대 23.63대 1 등)이 높았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성균관대 2.75대 1, 숙명여대 3.28대 1, 중앙대 3.23대 1, 한양대 2.63대 1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대학 합격자 발표 일정
대학별로 우선선발 및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까지, 면접고사는 각 대학 및 모집군별로 가군은 1월 초순까지, 나군은 1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주요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나군)는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를 12월 22일에, 2단계 전형 면접은 2018년 1월 5일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대는 우선선발 및 1단계 합격자 발표가 12월 27일, 1단계 합격자 면접고사는 가군 1월 4일, 나군 1월 13일이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월 18일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우선선발 합격자 및 면접고사 대상자 발표가 12월 28일에, 면접고사는 가군 1월 4일, 나군 1월 5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1월 22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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