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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우연철 수석연구원의 입시 분석] 수능 직후 논술고사 “최소 1시간 전에 고사장 도착해야”

수능 직후 논술고사 실시… 반드시 확인할 것은?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학별 고사 일정도 모두 조정됐습니다. 당초 11월 18일(토)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논술고사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일주일 연기되어 11월 25일(토)부터 진행되는 것이지요. 


수능 직후 주말에는 수도권 14개 대학의 논술고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11월 25일(토)에는 △가톨릭대 의예과 △숭실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논술고사가, 11월 26일(일)에는 △덕성여대 △동국대 △한국산업기술대 논술고사가 실시되며,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등은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논술고사를 실시하지요. 


수능 시험을 치르고 1~2일밖에 시간이 없을뿐더러, 이들 대학 논술 지원자 수만 26만여 명에 달하므로 고사 당일 자칫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상 시나리오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수능 당일 저녁] 가채점으로 수능 최저 기준 통과 여부 확인


23일(목) 수능 시험을 치른 후에는 빠르게 가채점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수시 수능 최저 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 범위를 확인해 논술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또는 정시에서 더 상위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논술고사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 수능 후 논술고사 응시율은 50~70% 정도로 나타납니다.


○ [논술 고사 직전일] 예상 답안 직접 작성 해보기


논술고사 응시 여부가 결정되면 그 동안 공부해 왔던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수능 공부로 잠시 미뤄뒀던 논술에 대한 감각을 찾으세요. 


더불어 기출문제나 대학 모의논술 문제를 놓고 답안 작성을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때, 고사 시간과 동일한 시간 내에 동일한 답안지 양식을 활용해 실전 환경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안 작성이 완료되면 대학에서 제시한 모범 답안이나 논술 해설 영상을 통해 본인이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합시다. 


○ [고사 당일] 최소 1시간 전에 고사장 도착


수능 직후 주말에는 여러 대학이 동시에 논술고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응시 인원도 많아 평소보다 이동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공지한 입실 시간 이후부터는 시험 응시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최소 1시간 전에 고사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에 따라 고사장이 여러 곳이거나, 고사장 위치가 학교 내 건물이 아닌 곳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고사장 위치까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례로 성균관대 자연계열 논술은 지원 학과에 따라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될 수도,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수능 연기와 함께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도 그대로 일주일씩 미뤄졌기 때문에 일정에 대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 고사시간은 동일하지만 고사장소는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학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해 고사 당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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