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2018학년도 수능] 고사장에선 어떤 일이?… 시험장 착각·병원 이송되기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이 오전 10시에 마감되었다. 현 시각(오전 11시 30분 기준)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각 시·도 교육청이 수능 시험 도중 발생한 특이사항을 발표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한 고교 일반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을 응시하기로 예정돼 있던 수험생 1명이 수능 전날 저녁 위경련 현상을 보여 해당 고교 보건실에서 응시한다”고 전했다. 

부산 지역에서는 2명의 수험생이 고사장을 잘못 찾아갔으며, 또 다른 2명의 수험생은 시험 시작 전후로 몸에 이상증세가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사장을 잘못 찾아간 A군과 B양은 시험 문제지 유형을 확인한 후 별도의 시험장에서 1교시 국어영역과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을 응시했다. 해당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본래 고사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1교시 시작 전 화장실에서 쓰러진 C양과 1교시 시작 직후 구토증세를 보인 D양은 각각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늦잠을 자 당초 배정받은 시험장 학교로 시간 내에 가지 못하게 된 수험생이 자신의 집과 가장 가까운 ㄱ 시험장 학교에 가 도움을 요청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수험생의 사연을 들은 ㄱ 시험장 학교는 수험생 E의 인적사항과 수험표를 확인한 뒤, E에게 맞는 문제지를 교부하여 현재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청주에서는 수능 2교시 수학영역 시험 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한 수험생도 있었다. 충북교육청은 “해당 수험생의 상황을 고려하여 시험장과 가까운 인근병원에 병원 시험장을 즉시 개설했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