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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국어, “킬러 문항은 41번, 30번” (진학사)



입시업체 진학사는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 대해 “작년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며 9월 모의평가와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어 평가원이 다소 변별력을 확보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EBS 교재 연계율이 높아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쉽게 느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학사가 분석한 올해 수능 출제 경향 및 특징을 살펴보면 올해 국어 영역은 전체적으로 EBS 체감 반영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문학 영역에서 출제된 이정환의 ‘비가’, 이병기의 ‘풍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 이문구의 ‘관촌수필’ 모두 EBS 연계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다. 독서 역시 EBS와 연계된 지문이 출제되었다. 

문법과 문학은 다소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학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여겼을 영역은 독서 영역으로 예측된다. 특히 27~32번의 정부의 정책 수단(사회), 38~42번의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부호화(기술)은 지문이 길 뿐 아니라, 경우의 사례가 다양하여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독해하기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등급 컷을 결정하는 킬러 문제는 41, 30번으로 예측된다. 지문을 독해하기도 까다로웠지만 다른 사례에 적용하여 추론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므로, 수험생들이 이를 해결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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