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체 진학사가 2018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 대해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면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할 때 가형은 비슷했고, 나형은 다소 쉬웠다”고 분석했다.
진학사가 밝힌 수능 출제경향에 따르면, 가형은 킬러 문항이 기존 출제 경향을 따라 유사하게 출제돼 기출문제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1, 29, 30번 이외의 문항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이 출제돼 시간 분배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학 나형의 경우 올해 9월 모평을 기준으로 하여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익숙함을 느꼈을 만큼 기존과 유사한 문항 패턴이 유지됐다. 단, 30번 문항이 구간별로 주어진 함수를 해석하여 극한, 적분의 개념을 함께 사용하는 문항이어서 사고력과 복합적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어려웠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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