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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에서 생소한 유형의 문제 출제” (이투스)



입시업체 이투스가 2018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 대해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고, 수학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학 가형은 난이도 높은 문제가 많다기보다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시간 소요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학 나형은 21번과 30번이 킬러 문항”이라고 말했다. 

수학 가형에서는 생소한 유형의 문제가 다소 출제됐다. 14번, 15번, 16번, 20번 문항이 그것. 6·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20번 이전에 문항에서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단, 6·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21번 문제는 오히려 접근이 쉬웠을 수 있다. 

수학 나형에서는 21번과 30번 문항이 ‘킬러 문항’으로 꼽혔다. 수학 가형과 달리 20번 내에서 어려움을 주는 문항은 없었다. 상위권의 경우 고난도 문항인 21번, 29번, 30번 문항을 제외한 27개의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전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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