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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정시·수시에 미치는 파장은? (종로학원)



입시업체 종로학원은 2018학년도 수능 국·영·수에 대해 “올해 국어는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수학 가형은 전년과 비슷하고, 수학 나형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으며,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인해 1등급 인원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수능 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높고, 1등급 원점수 컷은 92점이었다”며 “올해 수능도 이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다는 것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 가형과 나형에 대해서 임 대표는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며 “지난해 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0점, 1등급 원점수컷이 92점으로 최근 3년 시험 중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따라서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다는 것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수학 나형은 전년도 표준점수 최고점이 137점, 1등급 원점수컷이 92점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따라서 ‘전년도에 비해 비슷하거나 다소 쉽다’는 평가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후 5시 4분 정답이 공개된 영어영역에 대해서 임 대표는 “평가원이 영어 1등급 비율을 6~8%로 맞춘다는 방침을 내놓았는데, 이는 영어 영역을 어렵게 출제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해 수능 90점 이상자의 비율을 추정하면 4만2867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7.8%에 해당한다. 당시 수능 영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 1등급 원점수컷은 94점으로 최근 3년간 가장 어렵게 출제된 시험이었다. 따라서 이번 시험 1등급의 비율이 실제로 6~8% 정도로 나타날 경우 영어 난도는 굉장히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 그 파장은? 

종로학원은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예년에 비해 1등급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어 1, 2등급을 받은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험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이 적중될 경우 대학별 고사의 결시자수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 논술, 면접 합격점수가 상승될 수 있고, 학교내신 합격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 논술, 면접에 보다 충실하게 대비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영어 절대평가제 실시로 인해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변별력이 커진다. 이에 따라 해당 영역에서 성적을 얼마나 잘 받느냐가 유·불리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등급별 감점 폭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서울대, 고려대 등과 같이 1, 2, 3등급에 따라 감점 폭이 거의 없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영어등급이 다소 낮은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국어, 수학, 탐구 성적이 높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 수능 직후, 입시 전략은? 

수험생들은 12월 12일(화) 실제 수능 성적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섣부른 행동을 삼가야 한다. 정시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을 섣불리 예단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여부를 진단해 남은 수시전형을 포기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합격 가능한 대학을 예측한 뒤 남은 수시전형을 포기하는 것은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섣불리 단정해 수시를 포기하기보다는 타 대학의 논술, 면접고사의 실전경험을 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학별 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현재 본인의 국·수·탐 점수와 다른 학생들의 과목 간 점수가 어떠한지 체크해보자. 국어, 수학, 탐구영역 중에서 본인이 어떤 영역의 성적이 유리한지 사전에 점검하고, 해당 과목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능 직후 논술고사 실시, 논술 대비전략은?

오늘(23일) 수능 시험이 끝나면 같은 주 주말인 25일(토)과 26일(일)에는 대학별 논술고사가 실시된다.

수능을 실시하기 전 논술고사를 진행한 대학의 경우 지난해 기출문제 또는 올해 모의논술 유형과 유사한 형태의 논술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대학별 논술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을 활용해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출제경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좋다. 

우선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에서 발표하는 논술 해설집을 토대로 채점기준과 해설 등을 읽어보자. 또한 본인이 해당 대학의 지난 기출 또는 모의논술 답안을 직접 작성해보는 것도 실전에 도움이 된다. 

인문계열 논술은 요약비교 문제 이외에 도표·그래프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하지 않는 대학의 도표·그래프 문제들도 접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학, 과학 문제에서 시간을 안배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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