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18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에 대해 “과목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9월 모의평가와 2017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사회탐구는 기존의 출제경향을 그대로 유지했다. 기출 문항을 변형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으며 크게 달라진 새로운 유형은 눈에 띠지 않아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과목에서는 자주 다루어지지 않았던 내용을 활용하여 출제되기도 하였으며, 문항 구성 요소 중 일부만 변형하거나 개념만 연계하여 출제한 문항도 있어 변별력이 확보됐다.
한편 생활과윤리 과목에서 생명과학과 연구 윤리 문제가 출제되고, 사회문화 과목에서도 사회과학과 연구 윤리 등 비슷한 주제의 문제가 동시에 출제되는 특징을 보였다. 또 한국지리 15번 문제처럼 일상적이거나 시사적인 내용들을 활용해 자료를 구성한 문제들도 출제되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험생의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올해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다수 과목들이 47점 내외에서 1등급 점수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되지만, 50점을 획득해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도 있어 교과목별 1등급 원점수 차이는 여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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