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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과탐 “평균 낮아지겠지만 1등급컷은 큰 변동 없을 것”(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2018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 대해 “과목에 따라 지난 9월 모평과 2017학년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면서 “신유형 문항보다는 EBS 연계교재와 기출문제에서 볼 수 있었던 낯익은 문항이 출제되었으나 수리적 계산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항이 있어 시간 분배 성공 여부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적인 난도가 높아져 평균 점수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1등급 커트라인은 좀처럼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시교육청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과학탐구는 깊은 개념의 이해를 묻는 문항보단 빠른 수리적 해결 능력이 요구되는 문항들이 출제되면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던 기조가 유지됐다. 

출제 내용으로는 다양한 학문적 개념을 활용하여 실생활과 관련된 소재와 실험 상황 등을 활용하고 있다.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여러 가지 발전방식’, ‘전자기파의 활용’, ‘전력 수송에서의 전력 손실’, ‘지진’, ‘엘리뇨와 라니냐’ 등을 소재로 활용하였으며, 실험 상황과 관련된 내용으로 ‘도선에 흐르는 전류에 의한 자기장’, ‘열역학 과정’, ‘베르누이 법칙’, ‘RLC회로’, ‘분자구조’, ‘원자 반지름’, ‘원심 분리법’, ‘캘빈 회로’, ‘PCR’ 등을 소재로 활용하여 과학 탐구에서의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소재들은 표, 그림, 그래프, 삽화 등의 다양한 형태로 출제됐다. 

광주시교육청이 꼽은 고난도 문항은 물리Ⅰ에서 20번 문항으로 부력과 베르누이 법칙을 종합적으로 사고하여 해결해야 하는 문항과 물리Ⅱ에서는 19번으로 2차원 충돌을 빠른 시간 안에 계산하여 해결해야 하는 문항이다. 또한 생명과학Ⅰ의 경우에는 예년처럼 유전 단원에서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갖게 하는 기조가 유지되었으며 전반적으로 개념에 대한 높은 이해보다는 빠른 수리적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상위권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르려는 경향이 유지되었다. 

광주시교육청은 “EBS 연계는 연계율 70%로 직접연계와 간접연계 되었으며,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식, 연계 교재의 그림, 도표 등의 자료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답지나 보기의 일부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등이 적절하게 활용되었다. 하지만 간접연계로 인하여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연계율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등급 커트라인은 과목에 따라 다소 상이할 수 있으나 43~45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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