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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영어, “빈칸추론·쓰기 문제가 등급 가를 변수”(유웨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이 수능 영어 영역에 대해 “수능 영어는 작년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수능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문제 유형이나 배점, 문항 배열순서 등이 동일했다”며 “기존의 방식대로 고난도 문항 4~5개 문항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이번 수능은 2017학년도 수능에 비해 직접 연계 문항이 다소 늘어, 수험생들은 EBS 교재와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이 분석한 올해 수능 영어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에 따르면, 기존의 수능 시험과 마찬가지로 듣기평가의 난이도는 평이했고, 읽고 푸는 문제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빈칸 추론 쓰기 문제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됐으나, 전반적인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교재 연계 방식은 기존의 시험과 마찬가지로 직접 연계 및 간접 연계방식으로 출제됐으며, 70% 수준의 연계율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영어 시험의 문제 풀이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나, 고난도 문제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 수험생의 경우 다소 당황할 수 있는 난이도로 문제가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으로 분류되는 빈칸 추론과 쓰기 문항에서의 출제방식은 기존의 방식과 유사했다. 글의 요지와 주제가 될 수 있는 어구나 어휘를 묻는 문제와 글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연결사, 대명사 등을 유의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법 문제는 기존에 빈출됐던 △주어-동사의 수일치 △관계대명사 what △현재 분사 △대명사와 재귀대명사의 구별 △stop + ing / to 부정사의 의미 구별과 같은 문법 사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고난도 문항을 총 4가지로 예측했다. 후진국과 농업 기술의 상관관계를 묻는 33번 문항과 인공지능 발달로 인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하는 빈칸 추론 문제 34번, 질병과 도덕성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제시문을 통해 주어진 문장에 이어질 글의 순서 추론하는 37번 문항, 환경오염과 규제의 필요성에 관한 제시문을 통해 주어진 문장의 위치를 파악하는 39번 문항이 고난도 문제로 분류됐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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