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수능 가채점 끝났는데… ‘수시냐, 정시냐’ 고민된다면?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이 알려주는 가채점 후 수시 대응 전략 및 정시 지원 전략



11월 23일 수능을 마치고 나면, 가채점을 반드시 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를 기반으로 수능 이후에 시행되는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 및 응시 여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원한 수시 대학의 수준과 가채점 결과 기준의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을 비교해서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보다 높다면 빠르게 대학별고사 응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 때 유의해야 할 점은 가채점이라는 ‘추정치’로 정시 지원 가능성을 따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시 지원 가능성을 살필 때는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하게 발표된 곳의 자료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입시기관의 자료를 살펴보는 동시에 담임교사와 상담을 통해 냉정하게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가채점을 실시할 때 높은 점수보다는 정확한 점수를 산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다소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가채점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 수능 후 논술‧면접 불참? 판단 기준은 이렇게

1. 수시 지원 대학 < 정시 진학 가능 대학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의 수준보다 높을 경우 수험생의 선호도에 따라 대학별고사에 불참할 수도 있다.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학과를 정시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예정된 수시 일정에 불참하여 수시 입시를 포기하고 정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시 진학 카드를 포기하는 것이므로 가채점 결과와 정시 합격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 

2. 수시 지원 대학 수준 ≒ 정시 진학 가능 대학
가채점 결과가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비슷하다면 자신이 지원한 수시의 전형 일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정시를 준비하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수시 대학별고사 일정에 따라 수시 일정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수시 대학별고사가 마무리되면 정시에서 수시에 지원한 대학과 동일한 모집단위에 지원할 것인지,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학과에 지원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때, 유의할 점은 수시 전형에서 합격할 경우에 정시로 대학에 진학 할 수 없다. 즉, 수시로 합격한 대학·학과로 등록해야 한다는 것이다(수시 복수 합격의 경우는 예외). 

3. 수시 지원 대학 수준 > 정시 진학 가능 대학
가채점 결과,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수시 지원 대학의 수준에 못 미친다면 먼저 지원한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살펴야 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이 상황에서 수험생이 통제할 수 있는 합격 변수는 본인의 대학별고사 실력뿐이기 때문이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통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시험장에 입실해야한다. 

○ ‘프로정시러’라면 이것만은 꼭! 

정시모집은 실질적으로 1년 입시를 마감하는 단계다. 물론 정시모집 이후에 추가모집이 진행되지만, 그 규모나 실시 대학의 선호도가 높지는 않다. 따라서 정시모집을 준비할 때는 수험생 본인이 가진 지원 성향과 입시 전형 요소(수능, 학생부 등)를 모두 고려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정시 지원에서 점검 사항은 크게 세 가지로, △지원자의 지원 성향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의 지난 입시결과 △유불리 진단이다. 우선 지원자의 지원 성향에 따라 가/나/다군 지원 조합이 상당히 달라진다. ‘무조건 합격’을 목표로 3개 군 모두 하향 지원하거나 재수를 각오한 채 3개 군 모두 상향 지원할 수도 있다. 경쟁률과 추가합격 예비번호 등 지난 입시결과를 통해서는 어느 정도 올해 정시 지원 상황을 예측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능 유불리 진단을 통해 실제 합격 가능성을 살펴보아야한다. 

1. 자신의 지원 성향부터 파악해야 시행착오 줄인다.

<표> 지원 성향에 따른 예상 합격률(예시)


정시모집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험생 본인의 지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정 지원 성향으로 상담을 하면서 가/나/다군 지원 후보를 정했는데, 실제 지원에서는 지원 후보보다 합격률이 떨어지는 곳에 상향 지원하여 가/나/다군에서 모두 불합격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능 이후 정시 진학 상담을 할 때, 자신의 지원 성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재수까지 고려해서 후보군을 추릴 것인지, 가/나/다군 모두 합격률이 높은 곳으로 후보군을 추릴 것인지는 수험생의 지원 성향에 달려 있다. 물론 상담 과정에서 어느 대학·학과까지가 적정 지원선인지는 선생님(컨설턴트)과 학생 간에 시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도 학생이 지원 성향을 결정해야 차이를 빨리 좁힐 수 있다.

대략적으로 지원 성향은 자신의 점수, 재수여부, 진학 여부, 대학·학과 선호 여부 등을 통해 6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무조건적인 진학을 원하는 경우에는 가/나/다군 중 2곳을 매우 안정 지원, 1곳을 안정 지원하는 형태로 준비한다. 대학 및 학과를 크게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지원 성향에 비해 선택 폭이 넓다. 재수를 각오하는 경우에는 가/나/다군 모두 지원자가 희망하는 곳 위주로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의 점수가 충분하지 않다면, 대부분 가/나/다군 모두 상향 지원을 하게 된다. 

대학을 중시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점수에 맞춰서 진학 가능한 대학을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지원 대학에서 하위 학과만 고려하기 보다는 모집 인원이 많은 중하위권 학과를 고려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다. 하위 학과에 안정 지원자가 몰려 오히려 불합격할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특수학과가 아닌 이상 대학 중심 지원 성향보다 선택 폭이 넓다. 이 경우에는 희망 학과로 대학 리스트를 두고 군별 조합이나 점수 유불리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가장 일반적인 지원 성향은 점수에 맞춰서 지원하는 것이다. 먼저 점수 분석을 통해 대략적인 지원 가능 대학을 선정한 뒤에 선정 대학 중에서 희망 학과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그 후 선호도에 따른 지원 우선순위 선정과 예상 합격률에 따른 가/나/다군 지원학과 조합 등을 상담하게 된다. 

2. 지난해 성적자료‧경쟁률‧추합자료는 꼭 살피자
정시 지원에서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희망 대학·학과의 입시결과 자료들이다. 입시결과는 보통 대학 입학처를 통해 발표된다. 입시결과의 종류로는 성적자료(수능, 학생부 등), 경쟁률, 추합자료(추가합격 순위) 등이 있다. 입시결과를 통해 대략적인 대학·학과의 지원 및 합격 결과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대학·학과의 입시결과를 알아보고 정리하는 것이 좋다. 

성적자료는 수능 또는 학생부 성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최종 등록자(입학생)의 성적을 공개하며, 대학마다 발표하는 자료의 기준이 다르다. 수능 성적을 예로 들자면, 국수영탐 4과목의 표준점수/백분위 단순합산점수(수능성적표 상의 점수)를 공개하는 곳이 있고 대학별 계산식에 따른 환산점수(대학별 전형 점수)를 공개하는 곳이 있다. 또한 그 성적이 합격자의 평균, 상위 80% 점수(커트라인), 상위 80% 합격자의 평균 등 다양한 형태로 공개된다. 따라서 발표된 자료를 보고 그 해 지원자의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과 2~3년 동안의 지원 및 합격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금년에는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인해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과 기준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지난해 입시결과를 단순하게 비교해 볼 수 없는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 

경쟁률도 중요하다. 성적자료나 추합자료는 발표하지 않는 대학이 많지만 경쟁률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발표하는 자료이다. 자신의 점수가 희망 대학·학과의 합격 점수에 다소 부족하다면 같은 대학 내 다른 학과 또는 비슷한 학과 중에서 비교적 경쟁률이 낮은 다른 대학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지원 집단의 성적 분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같은 합격 점수를 가진 2개 학과에서는 경쟁률이 높은 학과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학과에서 합격할 확률이 높다. 

마지막으로 추합자료는 정시 미등록 충원합격자 통계 자료를 의미한다. 보통 ‘추합’이라고 하는 것은 미등록으로 인한 충원(추가)합격을 의미한다. 최초 합격자 중에서 대학에 등록하지 않은 인원을 추려서 최초합격을 하지 못한 예비합격자 중에서 충원합격을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 정시는 충원합격을 노리고 지원하는 성향이 강하다. 따라서 추합자료를 통해 지원 희망 대학·학과의 충원합격 규모를 확인하고 최종 지원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3. 수능 성적이 다가 아니다? 꼼꼼히 따져봐야 할 유‧불리
정시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능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 진단이다. 2018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어떤 식으로 반영하는지, 내 점수로 합격 가능한 대학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실제 대학별 환산점수는 어떻게 되고 합격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실제 대학별 전형점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통 학교에서 진행하는 정시 진학 상담의 핵심이 바로 이 과정이며, 입시 기관에서 제공하는 합격 예측 프로그램에서 합격 가능성 판단을 제공할 때에도 이 과정을 거친다. 

2018학년도 정시 지원에서 새롭게 고려해야할 사항은 수능 영어 반영 방법이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되면서, 대학마다 영어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도 있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은 대학도 있다. 자신의 영어 등급을 고려해서 선택한 비슷한 수준의 대학 중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최종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영어 등급별 점수 이외에 확인해야 할 것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에서 어떤 점수를 반영할 때 더 유리한지, 수능 영역별 조합과 그에 따른 가중치는 어떻게 되는지, 최종적으로 대학에서 환산점수는 어떻게 구하는지 등이다. 

올해 눈여겨봐야 할 것은 각 대학의 수능 영어 반영 방법이다. 대학별로 수능 영어 영역을 반영하는 방법은 등급별로 정해진 점수를 부여하거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으로 사용된다. 2가지 반영 방법 중 대부분의 대학이 등급별 점수 부여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 반영 방법에 따르면 대학별로 9개의 점수만 부여되기 때문에 만점 점수의 차이보다 등급과 등급간 점수 차이가 더 중요해졌다. 

이화여대의 1등급 점수는 250점, 2등급 점수는 240점으로 10점 차이가 난다. 그러나 서강대의 영어 1등급 점수는 100점, 2등급 점수는 99점으로 1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서강대는 영어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점수로 영어 등급 점수를 보완할 수 있지만, 이화여대는 영어 2등급을 받게 되면 국어, 수학, 탐구에서 경쟁자보다 10점 이상 높아야 한다. 

<표> 2018 수능 영어 등급별 점수(서강대 vs 이화여대)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영어 등급별 점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 또한 국어, 수학, 탐구 점수가 높고 영어 등급이 다소 낮다면 서강대처럼 영어 등급별 점수 차이가 작은 대학을 위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고, 국어, 수학, 탐구 점수가 다소 낮지만 영어 등급이 1등급이라면 이화여대처럼 영어 등급별 점수 차이가 큰 대학을 위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떤 지표를 활용해 수능 성적을 평가하는지도 중요하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3가지 지표로 발표된다. 각 대학에서는 이 3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선발한다. 수능 활용지표 유형은 크게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표준점수+백분위, 등급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와 표준점수+백분위 유형에서 변환표준점수, 백분위는 탐구 영역에 적용되는 활용지표이다. 변환표준점수는 탐구 난이도 차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로 대학별로 탐구 백분위에 따라 표준점수를 별도로 부여하는 방식이다.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지표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학으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있으며 주로 상위권 대학에서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를 수능 활용지표로 사용한다.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이 있으며, 백분위 활용 대학보다는 그 수가 적다. 수능 활용지표로 백분위를 활용하는 주요 대학은 서울 소재 여대가 대표적이다.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등이다. 그 외에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세종대, 아주대, 전주교대이다. 

<표> 2018학년도 정시모집 주요대학 수능 활용지표


수능 활용지표에 따른 유불리 외에 대학별로 국어, 수학, 탐구의 반영 비율도 살펴보아야 한다. 모든 대학이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성적을 동일하게 반영하지는 않는다. 아래 표의 경희대 경우를 살펴보면 같은 인문계열 학과라도 경희대의 기준에 따라 인문계열 학과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15%, 사탐 20%, 한국사 5%를 반영하는 반면, 사회계열 학과는 국어 25%, 수학 35%, 영어 15%, 사탐 20%, 한국사 5%를 반영한다. 따라서 국어 성적이 높은 학생은 인문계열에, 수학 성적이 높은 학생은 사회계열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표> 2018학년도 정시모집 주요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 정시 지원 어렵다면? 단계별로 하나씩 해결! 

[1단계] 배치표로 대략적인 지원 가능 대학군 검색! 
종이 배치표는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입시 자료이다. 종이 배치표의 가장 큰 장점은 지원 가능 대학을 대략적으로 선정할 때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종이 배치표가 보통 대학·학과의 반영 영역의 표준점수/백분위 합을 기준으로 수록 대학의 전체 모집 단위를 한 지면에 모아놓은 자료이기 때문이다. 종이 배치표의 점수는 영어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의 반영 영역 단순 합으로 배치하며, 학과(모집단위)에 부여된 점수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모집인원의 80% 커트라인 점수로 작성된다. 

종이 배치표의 단점이자 한계는 지원 가능 대학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는 것에만 유용하다는 점이다. 배치 점수의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영역별 점수도 알 수 없으며, 반영 비율이나 가산점 등을 반영한 대학별 환산점수가 아닌 영역별 점수의 단순 합이기 때문에 정밀한 합격 가능성을 알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종이 배치표를 통해서는 대략적인 지원 대학을 선택하고 세부 상담은 대학별 환산식이 적용되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단계] 대학별 환산식을 이용한 합격 가능성 점검
정시 지원에서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점수를 대학별 환산점수로 변환해보고 합격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수능 영어 반영 방법, 수능 활용지표 분석,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비롯한 특정 영역 가산점, 탐구 반영 과목 수, 제2외국어/한문의 탐구 대체,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을 반영하여 자신의 점수를 대학별 환산점수로 바꾸어 보아야한다. 

특히, 2018학년도부터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 영역의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수능 동점자 수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입시기관에서 발표하는 지원 가능 점수와 자신의 점수를 모두 대학별 환산점수로 변환해서 비교해보아야 정확한 합격가능성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한 곳의 입시기관 점수만 알아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3개 이상의 기관 점수를 비교해보고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3단계] 대학별 최종 모집인원 재확인!
2018년 1월 4일 수시 미등록 충원이 마감되면 각 대학에서는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 인원을 발표한다. 이 때, 대부분 기존 모집단위의 인원이 늘어나지만 서울대 치의학과처럼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는 모집 단위도 정시에서 모집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간혹, 수시에서 예정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들게 된다. 모집인원도 정시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이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수시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 이후 최종 확정된 정시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4단계] 최종 지원 결정 및 원서접수
대학별 환산식을 통한 합격 가능성 비교와 정시 최종 모집인원 확인까지 마쳤다면, 이제 군별 지원 대학·학과를 확정하고 지원하는 일만 남았다. 이 때 자신의 지원가능 대학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수준과 모집군 특성, 개인의 지원 성향, 경쟁률, 추가 합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지원 대학·학과를 최종 결정하고 원서를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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