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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부·사립대학·학생대표, 입학금 폐지 '합의'

오늘(24일) 9시 30분에 최종 합의
사총협 "세부 확정안 오는 29일 발표"



사립대가 오늘(24일)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확정했다. 

교육부, 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학생대표 등 3주체는 오늘 9시 30분 한국장학재단(서울사무소)에서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입학금 폐지를 확정했다.

지난 9일 ‘입학금 제도 개선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입학금 폐지에 대해 논의한 것에 대한 연장선이다. 

교육부와 사총협 관계자는 “교육부, 사립대학총장협의회, 학생대표 등 3주체가 입학금 폐지에 대해 오전 9시 30분에 합의했다”며 “교육부와 사총협은 합의를 봤지만 아직 세부적인 조치 및 절차에 대해 확정적인 내용을 살펴봐야하기 때문에 주요 확정안은 오는 29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총협 관계자는 "해당 결과를 12월 열리는 사총협 정기총회서 총장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 입학금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안이다. 문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내년부터 대학 등록금과 주거부담을 경감하고자 입학금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41개 국공립대가 입학금 전면 폐지에 합의하면서 사립대까지 확산됐다. 사립대도 입학금 폐지에 동참하는 듯했으나 최근 입학금 폐지로 인한 재정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등록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협의가 결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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