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자녀의 행복한 공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현우 에듀후 대표가 전하는 행복한 공부와 학습 방법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부모의 역할이란 아마도 자녀가 사회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도와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현우 에듀후 대표는 오랜 현장 경험과 진행자겸 컨설턴트로 참여했던 MBC-에듀콘서트 등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녀 우등생을 만드는 교육법’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그 두 번째 시간인 오늘은 자녀가 공부와 학습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안내한다. 》 

“당신이 삶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바라는 것들이 이뤄진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건네면 대부분 그 대답의 내용은 ‘행복’으로 귀결될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그 답으로 하버드대의 탈 벤-샤하르 교수의 저서 ‘해피어(Happier)’의 문구 중 “행복이란 현재에도 좋고 미래에도 좋은 것이다”를 들고 싶다. 

그렇다.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며 공부할 수만 있다면, 현재하고 있는 공부는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이처럼 즐거운 공부는 성취동기를 높여주고, 높아진 성취동기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 이른바 공부에 대한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자녀에게 공부로 이룰 수 있는 행복한 ‘미래의 창’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녀가 그 창을 열 수 있도록 힘이 돼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공부=행복’이라는 등식을 통해 자녀를 우등생으로 만들어 주는 간단한 비결인 것이다. 

○ 공부… 그 이유와 목표가 중요

공부(工夫)…. 이 단어는 불교의 주공부(做工夫)에서 유래한 것으로써 도(道)를 열심히 익힌다는 뜻이다. 특히 참선(參禪)에 진력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공부는 간절하게 해야 하며, 공부할 때는 딴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앉으나 서나 오로지 공부하던 것에 집중해야한다”는 뜻이다. 

정리해서 말하면 공부를 간절하게 하려면 공부하는 이유와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부할 때는 생각이 딴 곳으로 새지 않도록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며,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선 궁금한 내용을 찾아내고 그것을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사고와 추진력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 배우고 익히는 ‘학습’… 부모가 자녀의 자발성 길러줘야

배우고 익힌다는 뜻을 가진 학습(學習)은 순서와 자발성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순서란 배우고 익히는 것이지, 익히고 배우는 것이 아니다. 즉, 가르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선 아무 것도 익힐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부모들은 교육이 없는 상태에 자녀들을 방치해 두어선 안 된다. 

가르침과 배움에 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자녀들이 익혔을 때 해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조기에 선별하여 차단하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순간에 빠져든 나쁜 행동은 쉽게 습관이 되어 인생의 행로에 걸림돌이 되고 만다. 참다운 習(습, 배움)이란 선별적으로 제공된 學(학, 가르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학습과정 중에 자발성(自發性)은 학습의 과정과 결과를 행복으로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도구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혹자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을 가르침이라 맹신하고 있다. 자녀가 많은 수업에 참여해 학습량을 크게 늘린다면 이에 비례하는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효율적인 학습이란 자발적인 경험과 배움을 통해 이해와 깨달음을 습득해 나아갈 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자녀의 자발성을 기르기 위해선 자녀에게 미래를 향한 꿈을 만들어 주고, 학습의 필요성을 일깨워주어야 한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 했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현재의 즐거움이 없는 학(學)과 습(習)은 과정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서도 즐거울 수 없다. 자녀들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심지어 포기까지 하는 이유, 우리 교육의 주된 문제점이 즐거움이 없는 학습에 있음을 상기하라. 자녀에게 미래를 꿈꾸게 하고, 배우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또한 자녀가 배운 것을 익힐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만 자녀들은 공부를 하며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이현우 에듀후 대표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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