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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978건… 생활과 윤리 18번에 269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27일 6시에 마감한 결과, 총 978건의 이의제기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61건보다 약 48%(317건) 증가한 수치다. 

수능 영역별로 이의제기 건수를 살펴보면 사회탐구 영역이 620건으로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과학 137건 △국어 122건 △수학 46건 △영어 33건 △한국사 10건 △제2외국어·한문 6건 △직업탐구 4건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이의제기가 있었던 문항은 사회탐구영역 선택 과목인 생활과 윤리의 18번 문항이었다. 해당 문항은 해외원조에 대한 사상가 갑과 을(미국의 사상가 존 롤스)의 입장으로 알맞은 답을 고르는 문제로, 평가원은 선택지 3번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 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를 정답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선택지 3번은 존 롤스의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과 차이가 있어 정답으로 볼 수 없다며, 18번 문제는 ‘정답이 없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보기 3번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 대한 지원은 당연히 포함하되, 자원 부족 외에 다른 이유로 어려움에 처한 국가도 도와야 한다’고 중의적으로 읽힌다는 것이 그 이유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 신청 문항에 대한 심사를 거쳐 12월 4일 오후 5시 최종정답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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