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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서울시립대 면접, 지난해엔 어떤 질문 나왔나?

[오재성 소장의 학생부종합 면접 Check Point] 서울시립대 편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든 모집단위가 12월 1일(금)에 일제히 면접을 치릅니다. 모집정원의 2배수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했기 때문에 면접 경쟁률은 2대 1입니다. 하지만 실제 어느 수준의 학생들이 서류평가를 통과하고 면접에서 ‘나’와 겨루게 될지 확인하려면 수시 원서접수 경쟁률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대비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인원을 소폭(13명) 늘렸는데, 경쟁률도 전체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인문계열의 빅데이터분석학전공과 자연계열의 도시공학과를 제외하고 대체로 모든 학과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최저경쟁률도 인문계열 세무학과 5.46대 1, 자연계열 토목공학과 4.90대 1이었습니다. 이처럼 1단계 합격자들이 만만치 않은 경쟁을 뚫고 서류평가를 통과한데다 2단계 평가에서 면접의 반영비율이 100%이므로, 다른 대학보다 더 세밀한 면접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럼 2단계 전형인 면접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영학부, 물리학과 등 발표면접 준비해야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발표면접을 진행하는 학과와 그렇지 않은 학과로 구분해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발표면접을 진행하는 학과의 경우는 제시문을 받고 15분간 답변을 준비한 뒤 고사장에 입장하여 면접을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학과의 경우는 제시문 없이 바로 15분간 서류 확인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학과별 공통 문항이 출제되는 모집단위는 서울시립대 입학처에 올라온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 주요사항’ 공지에 언급된 ‘문항을 출제하는 모집단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표는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대상 모집단위 중에서 학과별 공통 문항이 출제되는 모집단위를 나타낸 것입니다. 



작년까지 출제된 공통인성문항이 올해 면접부터는 생략되기 때문에 학과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은 학과는 발표면접 없이 서류 확인 면접으로만 진행됩니다. 

○ 발표면접, 일상생활 중 전공 분야와 관련해 궁금한 점 정리해보면 도움

대체로 발표면접은 정규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제시문과 문항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제학부의 경우는 “환율이 상승할 때 원화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와 같은 질문이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림1>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계정보공학과의 경우 “더운 여름에 선풍기 바람을 쐬면 시원해지는 현상에 대해 두 가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설명해보시오”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지나쳤던 과학적 현상에 관한 지원자의 과학적, 논리적 생각을 묻는 질문이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발표면접은 출제 문항이 무엇이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므로 어떤 문항이 출제되는지 미리 아는 것이 아니라면 적절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지난해 출제 경향에 미루어 볼 때, ‘일상생활 도중 전공 분야와 관련해 궁금증이 생겼던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질문을 만들어 정리해 보면 발표면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떠한 질문에 답하든지 지원자의 답변에 따른 꼬리 질문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면접 전 답변 준비 시간 동안 가급적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생각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발표면접을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종합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적 윤리의식 등이므로, 자신의 의견대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를 갖추고 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서류 확인 면접, 구체적 답변 준비해야

서류 확인 면접은 말 그대로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면접입니다. 지난해 면접에서 있었던 공통인성문항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학생의 기본적 인성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은 서류를 중심으로 한 서류 확인 면접뿐입니다. 서류에 기재된 내용 중 인성적 측면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두고, 관련 예상 질문을 뽑아 연습해 두세요.

학과별 공통 문항이 출제되는 모집단위의 경우 발표면접과 서류 확인 면접을 합해 총 15분간 면접이 진행되는 것이므로, 서류 확인 면접은 짤막한 형식의 질문 위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학과별 공통 문항이 출제되지 않는 모집단위는 면접시간 15분이 모두 서류 확인 면접만으로 진행됩니다. 15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제출 서류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나올 것에 대비해 답변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지난해의 경우 지원 동기나 임원활동 경험, 진로가 바뀐 이유, 동아리활동에 관한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다면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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