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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68.4%, ‘연말 송년회 할 것’… 최악의 송년회 꼴볼견은?



올해 연말은 지난해 연말보다 활기찰 전망이다.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는 이들이 작년보다 늘었고, 송년회 계획도 ‘간단한 식사’ 정도였던 작년과 달리 올 송년회는 ‘술모임’을 가지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꼴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공동으로 성인남녀 1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송년회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68.4%가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해 동일 조사 결과 53.6% 보다 약 15%P가 높은 수준이다. ‘송년회를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작년 20.8%에서 올해는 7.9%로 절반 이상 크게 뚝 떨어졌다. ‘아직 계획을 잡지 못했다(미정)’는 응답 역시 작년 25.6%에서 소폭 낮아진 23.7%로 나타났다. 

송년회에 사용하려는 예상비용도 지난해 보다 늘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해 성인남녀들의 송년회 예상 비용은 전체 응답자 평균 16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이보다 3만1천원이 증가해 평균 19.6만원을 송년회에 지출할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0만 1천원 △40대 20만 7천원 △50대 이상 21만 6천원 등 30대 이상에서는 20만원이 넘었지만, △20대가 18만 8천원으로 상대적으로 예상 비용이 낮았다. 

송년회를 어떻게 보낼지를 묻는 물음에는 송년회를 계획 중이라 밝힌 응답자의 74.3%(*복수응답 결과, 이하 응답률)가 ‘술모임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해 72.5%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던 ‘간단한 식사’는 48.8%의 응답률을 얻는 데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하는 홈파티나 호텔·펜션 등을 빌리는 등 연말 파티로 보내겠다는 응답이 22.9%로 나타난 데 이어 △국내 여행(12.1%) △콘서트, 뮤지컬 등 공연관람(11.8%)을 하겠다는 응답들이 이어졌다. 

송년모임을 갖는 지인(*복수응답)들로는 ‘친구’가 응답률 85.3%로 가장 많았다. 또 절반 이상의 성인남녀가 ‘가족’(51.4%)을 꼽았으며, △직장 동료(41.1%) △연인(14.3%) △학교 선후배(13.8%) 순으로 많았다. 잡코리아는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직장 동료와 송년회를 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밝혔다. 즉 ‘20대’ 응답자의 경우 ‘동료’를 꼽는 응답이 21.5%에 그친 데 비해 ‘30대’는 56.1%로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동료’를 꼽는 응답이 무려 67.7%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송년모임을 갖는 시간대(*복수응답)는 ‘주말 저녁’이 71.1%로 두드러졌고, ‘평일 저녁’(63.6%)도 높은 응답을 얻었다. 

송년회 모임을 갖는 시기는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여 연령이 높을수록 초반에, 또 연령이 낮을수록 연말에 가까운 시기에 송년회 모임을 계획 중이었다. 즉 ‘40대’ 이상 응답자는 ‘12월 셋째주(60.0%)’와 ‘둘째주(51.3%)’에 주로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었다. ‘30대’는 ‘셋째주(55.7%)’와 ‘넷째주(49.8%)’가 차례로 이어졌다. 반면 ‘20대 응답자’는 ‘넷째주’가 63.3%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으며, ‘다섯째주’의 응답률도 58.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잡코리아-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성인남녀들이 꼽은 송년회 최악의 꼴불견은 누구일까? 복수응답으로 송년회에서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꼴불견을 꼽게 한 결과 1위는 ‘자기자랑, 잘난 척 하는 사람’(54.0%)이 차지했다. 2위는 ‘기억하기 싫은 과거이야기를 자꾸 들추는 사람’(32.5%)이, 3위는 ‘살 것처럼 해놓고 돈 안내고 도망가는 사람’(28.4%)이 각각 차지했다. 

또 ‘참석자 중 누군가를 계속 놀리거나 트집 잡는 사람’과 ‘이중삼중으로 약속을 겹치게 잡는 사람’이 각각 23.3%의 응답률을 얻어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밖에 △도무지 눈치가 없는 사람(22.4%) △신세한탄만 늘어놓는 사람(21.7%) △집에 못 가게 계속 붙잡는 사람(17.7%) △올 것처럼 해놓고 오지 않는 사람(13.5%) 등도 송년회 꼴불견으로 꼽혔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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