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총장 김창수)는 12월 2일과 3일 서울캠퍼스에서 2018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논술고사는 2018학년도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일주일 순연된 일정으로 진행됐다. 902명을 모집한 이번 논술전형에는 47,061명이 지원해 5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은 “논술문제의 전 제시문을 교과서 및 EBS 교재에서 발췌했으며,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독해하고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매년 고교 교육과정과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해 현직 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논술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매년 모의논술 프로그램,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준비를 지원해 왔다.
김창수 중앙대 총장은 교내에 마련된 수험생 학부모 대기실에서 학부모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 총장은 자녀와 함께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하며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중앙대는 학생들을 세계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논술고사 기간 중 수험생 학부모들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CAU 인재 육성 프로그램 설명회’를 통해 중앙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논술전형 합격자는 12월 22일 오후 2시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한양대에서도 논술고사가 실시됐다. 12월 2일에는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2018 인문·상경계열 논술고사가 진행됐고, 3일에는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2일과 3일 이틀간 실시된 한양대 2018학년도 수시 논술고사에는 3만 4710명이 지원, 87.65: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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