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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이스라엘 수도” 발언 ‘예루살렘’, 논란의 땅 된 사연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선언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있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팔레스타인·아랍권의 거센 반발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예루살렘은 세계에 이스라엘의 수도로 알려져 있으나 UN이 ‘특별한 국제체제’라는 지위를 부여함에 따라 국제사회는 공식적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가 아님은 물론 어느 나라의 소유로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이 이처럼 논란의 땅이 된 사연에는 1920년 영국 외상인 밸푸어가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 건설을 지원한다’라고 표명한 ‘밸푸어 선언’이 그 시작이다. 이때부터 팔레스타인 지역의 유대인과 아랍간의 분쟁이 발생했으며 1947년 유엔은 ‘특별한 국제적 정부 하의 분할체제’로 하여 유엔이 예루살렘을 관리할 것을 제의하며 예루살렘이 유대 및 아랍의 두 국가가 소유하는 것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1948년에 일어난 제 1차 중동전쟁에서 예루살렘의 동쪽을 요르단이 이스라엘이 서쪽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1967년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일어난 제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함에 따라 예루살렘을 완전히 차지하게 되었고 지금에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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