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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김병진 소장의 대입 전략] 정시 모집인원 ‘대폭’ 감소한 대학 확인하라

정시 모집인원의 감소와 수시 이월인원에 따른 변수



올해 정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역대 최고로 적습니다. 정시에서 승부를 봐야하는 수험생들이라면 남다른 지원전략이 필요한 상황이지요. 특히 정시 모집인원을 대폭 감소한 대학들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이 크게 감소한 대학으로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 의대 ‘전남대,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천안), 원광대’ 

올해 의대 정시에서는 역대 가장 적은 인원인 861명을 모집합니다. 정시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수시 모집인원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대비 정시 선발인원이 약 100여명 이상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대학은 전남대,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천안), 원광대 등입니다. 모집인원의 축소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각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에 따른 군별 지원 패턴의 변화 양상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 상위권 대학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서강대’ 

상위권 대학 중 지난해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이 대폭 축소된 대학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입니다. 4개 대학의 지난해 대비 감소 인원은 총 911명으로, 2017학년도 정시 모집인원 대비 평균 28.5%의 감소율을 보였지요. 특히 고려대는 지난해 모집인원 대비 39.0%의 감소율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정시 모집인원을 축소했습니다. 



○ 하지만 좌절은 NO!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라는 변수 있어 

하지만 중요한 것은 200여 개에 달하는 전체 대학의 모집정원이 아니라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모집단위의 모집정원 변화입니다. 또 위에서 살펴본 모집정원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전형 계획’상의 인원이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즉,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인원인 것입니다.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란 수시에서 모집단위별로 정해진 인원을 전부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해 선발하는 인원을 뜻합니다. 즉, 수시 모집인원의 일부가 정시로 편입되는 것이지요. 

2018학년도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2018년 1월 4일(목)입니다. 정시 원서 접수 시작일과 수시 최종 등록 마감일 사이에는 하루의 간격이 있습니다. 각 대학들은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정시 모집정원을 정시 원서 접수 시작일인 2018년 1월 6일(토) 이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해야 합니다. 

이 때 어느 정도의 인원이 이월되느냐에 따라 그 이전까지 고민했던 정시 지원 전략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월인원이 대폭 늘어나게 되면 정시 입시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최종 모집인원은 증가되었는데 지원자의 수가 동일하다면 합격선은 당연히 하락할 것입니다. 물론 실제 지원자 수는 아직 예상할 수 없지만 모집인원의 변화가 커트라인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합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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