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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수학(나) 응시자 증가… 자연계열 교차지원 허용대학 경쟁률 상승 가능성↑

유웨이중앙교육 “국, 수(나) 만점자 비율 상승해 자연계 최상위권 경쟁 치열할 것”



수능시험을 주관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일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유웨이 중앙교육이 수능 채점 결과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 수학 나형 응시한 자연계열 수험생 증가… 교차지원 허용대학 경쟁률 상승 가능성 높아

2018학년도 수능은 2017학년도 수능에 비해 응시자 인원이 2만 970명 감소했다. 특이한 사항은 전년도 자연계열 응시자가 2017학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지만, 2018 수능에서는 수학 가형 응시자는 소폭 감소하고 과탐 응시자는 소폭 증가해 자연계열 인원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으로 볼 때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들이 수학 가형을 응시하지 않고 수학 나형을 응시한 인원이 2017학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연계열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한 대학의 경우 작년보다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높다.



○ 첫 도입된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받지 못한 수험생 정시 지원 시 불리할 수 있어

영어영역에 절대 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1등급 인원이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2017학년도 1등급은 2만4244명, 2등급은 3만7638명으로 1~2등급 인원 합이 6만1882명이었으나, 2018학년도는 1등급이 5만2983명, 2등급은 10만3756명으로 1~2등급 합이 15만6739명으로 인원이 대폭 증가 했다. 

영어 1, 2등급 인원 증가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보면 첫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증가가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되는 2등급까지의 인원을 비교해보면 2017학년도에 비해 9만4857명이 증가 하여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정시모집에서 영어 1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상위권 대학 지원 시 매우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국어와 수학의 경우 1등급 인원의 증가로 인해 상위권의 동점자가 많이 발생한 상태에서 영어 1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셋째 2등급까지의 인원이 15만6739명으로 전체 수능 응시자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소재 대학 및 수도권, 지역 거점 국립대 지원 시 2등급 이내에 들지 못할 경우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다.



○ 국어·수학 만점자 증가… 인문계 상위권 수험생의 치열한 경쟁 예상돼

국어, 수학 만점자 비율을 보면 2017학년도 국어 영역 만점자 비율은 0.23%였으나 2018학년도에는 0.61%로 증가했다. 수학 가형은 0.07%에서 0.1%로 증가하였고 수학 나형은 0.15%에서 0.11%로 하락하였다. 따라서 최상위권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인문계열은 다소 감소, 자연계열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수학 등급별 인원을 비교해 보면 국어는 2017학년도 1등급 인원은 2만2126명에서 2018학년도 2만5965명으로 3839명이 증가 하였다. 2등급은 2017학년도 3만9483명에서 2018학년도 3만7502명으로 1981명이 감소했다. 수학 가형의 경우 2017학년도 1등급 1만2448명에서 8879명으로 3569명이 감소하였고, 2등급에서는 1만4538명에서 1만8982명으로 4444명이 증가하였다. 수학 나형의 경우 2017학년도 1등급 1만6381명에서 2만5788명으로 9407명이 증가하였고, 2등급에서는 3만7048명에서 2만2725명으로 1만4323명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인원의 증가로 인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학 가형 1등급 인원의 감소로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증가→ 수시 논술·면접 영향력 증가

수시모집에서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2등급까지의 인원을 비교해 보면 2017학년도 국어는 6만1609명, 2018학년도 6만3467명으로 1858명이 증가했다. 수학 가형은 2만6986명에서 2만7861명으로 875명이 증가했다. 수학 나형은 2017학년도 5만3429명에서 2018학년도에 4만8513명으로 4916명이 감소했다. 영어는 2017학년도 6만1882명에서 2018학년도에 15만6739명으로 9만4857명이 증가했다. 

즉,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형, 영어의 2등급까지 인원이 모두 증가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은 수학 나형의 인원이 소폭 감소하였지만 국어와 영어의 인원이 크게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가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인원의 증가로 인해 수시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의 영향력이 예년에 비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탐구영역, 과목 간 표준점수차 다소 커도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 줄어들 수 있어 

사회탐구 영역은 한국지리와 세계사가 69점으로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고, 생활과 윤리가 63점으로 가장 낮아 과목 간 점수 차가 6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물리Ⅱ가 71점으로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Ⅱ가 66점으로 가장 낮아 과목 간 점수 차가 5점 차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 간 최고 점수 차가 6점으로 과목 간 점수차가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2과목까지 응시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 과목 간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학생 선택 비율이 높은 생활과 윤리가 표준점수가 가장 낮지만, 표준점수가 가장 높은 한국지리와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사회문화도 학생 선택 비율이 높아 2과목을 복수 선택했을 시 과목 선택에 따른 점수 차이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과학 탐구의 경우도 과목 간 최고 점수 차가 5점으로 다소 크지만, 학생선택 비율이 낮은 물리Ⅱ 과목이 점수가 제일 높아 과목 간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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