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수학 나형 1등급 비율 7.68%로 급등… 최상위와 중상위 수험생 변별력 약해져

종로학원 “초고난도 킬러문항이 1등급 비율 증가시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일 수능 채점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종로학원이 수학 나형의 1등급 인원이 7.68%로 급등한 것에 대한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수학 나형은 총 30문항이 출제되는데 일반적으로 21번, 29번, 30번 문항이 학생들이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겪는 소위 ‘킬러문항’으로 출제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수능 수학 나형은 원점수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1등급 커트라인이 92점(표준점수 129점)으로 추정된다. 

1등급 인원은 통상적으로 4%대에서 형성되나 올해 수학 나형의 1등급 비율은 7.68%로 늘어났다. 그 이유는 킬러문항이 지나치게 어려워 92점을 넘어서는 학생수가 그만큼 적었기 때문. 즉, 1등급 컷트라인인 92점선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모의고사에서 2등급 대의 성적을 받던 학생들이 평소에는 풀 수 없었던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쉽게 출제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과적으로 1등급 대 상위권 학생들만 풀 수 있었던 고난도 문제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못 풀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중상위 수준의 문제들은 또 쉽게 출제되어 90점대 중후반의 상위권 학생들은 92점으 점수가 수렴하였고, 80점대 후반 학생들도 92점으로 점수가 수렴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최상위권 난도 문제와 중상위권 난도 문제 출제에서 정확한 변별력을 가지지 못해 1등급 대 학생들 사이의 변별력이 다소 약화돼 정시 지원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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