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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호감인물 1위 ‘문재인 대통령’… 비호감 인물 1위는?



2017년 정유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했던 만큼 다양한 이슈로 화제에 선 인물들도 여럿일 터,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2017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정치·법조계 △문화·사회 △기업·기업인 △방송·연예 △스포츠 총 5개 분야별 각 후보자들 중 가장 긍정적인 인상(또는 호감)을 갖게 한 인물과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인상(또는 비호감)을 갖게 한 인물에 대해 투표한 결과, 올해의 호감 인물은 득표율 51.0%를 차지한 문재인 대통령이 1위에 올랐다. 

전례 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대선을 치렀던 올해, 국민들이 선택한 리더는 문재인이었다.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이 ‘정치·법조계’ 분야에서 51.0%의 득표율로 올해의 호감 인물 1위를 기록했다. 이는 5개 분야별 올해의 인물 1위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기도 하다(득표율 2위 오뚜기 함영준 회장 50.0%과 1.0%P차). 반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같은 분야 올해의 비호감 인물 1위에 올라 희비가 교차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은 ‘정치·법조계’ 분야 올해의 호감인물 2위에는 ‘촛불민심’(13.2%)으로 단결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3위에는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5.3%)이 올랐다. 같은 분야 올해의 비호감인물은 1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2위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15.7%)가, 3위는 ‘이명박 전 대통령’(12.5%)이 랭크되었다.

‘문화·사회’분야에서도 다양한 얼굴들이 뉴스의 주인공들로 소개되었는데, 이 분야 올해의 호감인물에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38.3%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소화 중인 ‘김연아 전 피겨선수’가(18.8%), 3위에는 정당인에서 작가, 최근에는 방송에서도 모습을 자주 보이는 ‘유시민 작가’(16.7%)가 올랐다.

반대로, ‘문화·사회’분야에서 가장 비호감을 샀던 인물은 가수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8.8%의 득표율은 정치ㆍ법조계 분야 비호감 인물 1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득표율 37.8%에 1.0%P 앞서기도 했다. 근소한 표 차로 이 분야 비호감인물 2위에는 국정농단을 이끈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32.5%), 3위에는 유명 가수와의 대마초흡연 혐의로 뉴스에 등장한 이 후 SNS를 통해 거침없는 의사표명으로 이슈메이커가 된 아이돌 연습생 한서희(11.7%)가 올랐다. 

다음, ‘기업·기업인’분야 올해의 호감인물 1위에 등극한 주인공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50.0%)이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갓뚜기라 불릴 만큼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과정 뒤에 함영준 회장의 뚜렷한 기업윤리가 더해져 화제를 끈바 있다. 호감 기업인 2위에는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11.0%)가 올랐다. 최근 월드스타로서 신화를 기록 중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에는 작곡가 출신 방시혁 대표만의 제작노하우와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 호감 기업인 3위에는 앨런 머스크 美 테슬라모터스 CEO(6.5%)가 올랐다. 

반대로, 비호감 ‘기업·기업인’ 분야에서는 의외의 접전이 벌어졌다. 1위 김장겸 MBC전 사장(17.9%)와 근소표 차로 한샘(16.9%)이 2위, 다음으로 윤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과 김동선 한화3남이 공동 3위(15.8%)에 올라 불명예 기업·기업인에 이름을 올린 것.

‘방송·연예’부문 올해의 호감인물은 손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31.4%)이 1위에 올랐다. 한 언론사의 보도부문 수장이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인으로서 사회적 영향력 또한 큰 것이 사실로 앞서 비호감 기업인 1위에 거명된 김장겸 MBC 전 사장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결과. 방송·연예 분야 호감인물 2위에는 방송인 김생민(16.5%)이 올랐다. 영수증을 테마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통장요정으로 출발, 올 한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3위에는 배우 마동석(8.2%)이 올랐다. 외모와는 달리 반전 있는 귀여운 별칭과 어록들을 보유하고, 출연작들마다 화제에 올라 대중의 사랑을 샀다. 

반면, ‘방송·연예’부문 비호감 인물 1위에는 배우 김민희와 감독 홍상수 커플(25.0%)이 공동으로 올랐다. 불륜설에 휩싸인 후 한 기자회견장에서 진솔한 사랑을 고백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시킨 두 사람이다. 이 분야 비호감 인물 2위도 역시 커플로, MBC 신동호·배현진 아나운서(21.2%)가 함께 올랐다. 3위에는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대중의 실망을 산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11.7%)이 올랐다. 

마지막, ‘스포츠’ 분야 올해의 호감인물 1위는 배구선수 김연경(24.1%)이 차지했다. 이어 10월 은퇴한 이승엽 전 야구선수가 2위(16.4%)에, 3위에는 유럽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축구선수(14.6%)가 올랐다. 해당분야 비호감 인물 1위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팀에서 방출된 강정호 美 프로야구선수(31.3%)가, 2위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에 올라 마찬가지로 팀에서 방출된 김원석 전 한화야구(23.9%)선수가 차지해 불명예스타 계보를 이었다. 한편, 스포츠분야 비호감 인물 3위에는 손연재 전 체조선수(8.2%)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호감과 비호감인물을 가른 가장 큰 기준은 인격과 인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인물의 선택기준 1위가 ‘존경스러운 인품’(28.7%)인데 반해, 비호감인물을 꼽은 이유 1위는 ‘실망스러운 인격’(34.8%)이 차지했기 때문. 이어서 호감이유는 △업적 인정 △가치관 △화제성 △대체가능한 인물 없음’ 순이었고, 반대로 비호감사유는 △비상식적인 행동 △여론의 지탄 △화제성 △허술한 위기관리가 주효한 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 설문조사는 2017년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크루트 회원 5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각 분야별 후보자는 한 해 동안 포털사이트 인물검색 및 SNS에서 높은 검색빈도에 올랐던 인물을 20명 내외로 추출해 선정하였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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